이번에는 지태가 준영이에게 전화해서 말했던 그 유명한 USB 사건에 대해서 말해 볼까 해!


이 사건은 지금까지 준영이의 인생을 뒤흔들고 있는 그리고 어쩌면 시한부까지 대가(?)를 치루고 있는

큰 사건이지! 뭐 이 사건으로 S대 법대 자퇴, 검사의 길 포기, 그리고 을에게서 사라지는 것 까지는

이해해 주겠는데, 후에 을의 구치소로 찾아가는 준영에게 지태가 던진 말과 그로인해 준영이 다가가지

못하는 설정은 개연성이 없는 것 같다. 


차라리, 지태의 18번 자격 시리즈를 하면서 USB 사건 즉 준영이의 날치기(?)로 인하여 을이 생사의 기로에

섰던 것을 공격했다면 더 타당성이 있었을 텐데...


내 기억으로는 지태가 그때 준영이가 그 USB를 날치기 하지 않았더라면? 그래서 을이가 하려고 했던 폭로를 통해

모두(?)가 죄값을 받았다면 을이가 이렇게 되지 않았을거라고 했는데... 그 모두가 자기 아버지 최현준과 지태모인가?


그 USB는 전후 대화내용과 장면을 보면 고작 최현준 당시 국회의원 후보의 술집 스캔들(?) 동영상 자료인데...

과연 그것으로 최현준 후보가 타격을 얼마나 입었을까? 고작 낙선인데... 그게 을의 복수고 정의 구현인가?

을의 정의와 복수의 대상인 정은과 정은부는 상관없나? 여기서 지태의 사고는 자기 중심적이라고 생각이 든다.

과연 그게 지태가 준영에게 말한 죄값인가? 스캔들? 이해가 안가면서 아쉬웠던 부분이야!


또 그 얘기에 준영이가 을을 만나지 못하고, 우연히 만나도 외면하는 씬에서 지태 목소리가 배경으로 깔리는 것이

좀 어이가 없었어!


차라리 지태가 난 자격이 없어도 을이 키다리 아저씨 노릇이라도 했지만 너는 을이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가는

사고를 일으키고 무책임하게 잠적한 그런 니가 어떻게 을이 앞에 나타날 수 있냐?고 압박하는 것이 훨씬

타당하지 않았을까 싶어!


그랬더라면 같이 최현준을 아버지로 둔 원죄자(?) 이지만 너보다는 그래도 내가 그나마 자격이 있다고 납득을

시킬 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런데, 작가가 굳이 지태가 저렇게 준영이를 압박하는 것은 지태가 키다리 아저씨에서

나중에 흑화 하나? 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어!


나는 아직도 지태가 지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을에게 다가가고 있다고 믿고 싶지만, 전개되는 양상이 2차 각성을

하지 않는 이상 느낌이 쎄(?)하다! 지태의 당당함이 이해가 안가! 왜 그렇게 비상식적인 공격으로 표현했을까?

 

그리고, 왜 준영이는 그 지태의 말에 반박을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