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만 올렸더니 너무 무거운거 같아서 사진 추가했어요...^^;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진 모르겠지만...

그날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아서..

어떻게 됬는지 경과보고는 해야 할 거 같아서...글 남기러 들어왔어요...


저는 14살 슈나우져와 2삭 믹스견을 키우고 있고,

14살 슈나우져가 지난 주말 돌연 마비증상처럼 갑자기 누워서 30초~1분정도 쓰러져있다가 일어나는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제 안것인데 마비가 아니라 기절이라고 하시더군요...)


일단 주중에는 아내가 운전을 못해 강아지를 데리고 움직 일 수 없어서 주말까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형들이 알려준 사이트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뇌질환이나 심장질환이 의심되는거 같아서 빨리 병원을 가보고 싶었는데...

그럴수가 없어서 너무 답답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화요일과 목요일에 또 같은 증상을 보여서,

(많은분들이 수원쪽 병원은 비추하셨지만..)전에 간 경험이 있는 수원 24시ㅅ동물병원에 퇴근후에 다녀왔어요..

여기저기서 후기도 보고 나도 전에 갔던데긴 한데 평도 많이 갈리고 수원쪽 병원들은 워낙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걱정했는데..

그날 검사해 주신 ㅅㅇㅈ 선생님은 너무 잘 상담해주시고 얘기도 잘 들어주시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다만 아쉽게도 하필 그날 심장초음파 기기가 고장이 나서 심장 초음파 검사는 못 받았는데,

청진과 엑스레이 촬영으로 심장이 조금 커져있고 판막 이상이 의심 확실시 된다면 최대한 빨리 심장 초음파를 해서 확실히 검사하기를 추천 해주셨어요..


그래서 멍갱에서 알려준 네이버 카페에서 심장 판막에 대해 검색해보고

심장쪽에 전문가시라는 얘길 보고 분당 정자동이 ㅍㅋㅂ동물병원을 급하게 예약을 하고 오늘 다녀왔습니다..

원래 예약이 꽉 차있었다고 하셨는데 증상 설명을 들으시더니 시간을 만들어서 좀 기다리더라도 해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하게 다녀왔습니다...

수원 ㅅ동물병원에서 검사한 자료를 보내주셔서 그것과 함께 분당 ㅍㅋㅂ동뭉병원에서 심장초음파 등의 검사들을 진행했고....

결론은 안타깝게도 CMVI(이첨판 폐쇄부전) 판정을 받았어요...

우리 아이는 앞으로 남은 평생 심장약을 먹어야만 한데요..

산책을 그렇게 좋아하고 잘 돌아다니던 아이인데, 운동도 많이 하면 안된데요..

집안에서 돌아다니는정도로 운동하고, 밖에 나가게되면 5~10분 이내정도로만 걷기만 하라고 하네요...

음식조절도 당연히 해야 하고 스트레스 받거나 흥분해도 안된데요..

의심을 하긴 했지만 막상 다 듣고 나니 너무 가슴이 답답합니다...

아픈 아이도 걱정이고 병원이에 싱경 써야 할 것들 생각하면....걱정이 앞서네요..

물론 그렇다고 아이를 포기하진 않을겁니다...더 힘들지 않고 우리랑 같이 잘 지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네요...


형누나들이 많은 덧글 남겨줬는데 좋지 못한 소식을 이렇게 길게 쓰게되서 미안하네요...

형누나들은 함께 하는 아이들 아프지 말고 늘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