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목도리를 만났고,
그 다음해에는 이미트에서 밀웜을 먹으며 학대받던  흰 아이를 만났습니다.

보통 페릿은 길어도 5년 안에 90%정도가 부신이 걸린다고 하는데,
저의 사육 환경 덕이었던건지, 제가 너무나도 큰 축복을 받은건지
6년이라는 세월이 넘었지만 이 두 아이들은 별 탈 없이 건강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파란닷컴이 사라져 2010년과 11년의 사진이 다 날아간게 너무 아쉽지만, 살아있는 이 아이들이 제 곁에 있다는 것이 그 어떠한 사진보다도 값지다는 것에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현역부사관으로 인해 더 오랫동안 이 소중한 축복이자 나의 자식들을 섬세히 못 돌봐준다는 것이 너무 마음아프지만 항상 2010년 그 때의 초심 그대로
집에 갈 때마다 대형 케이지를 박박 닦아줍니다.

이 둘을 만나면서 우리 가족 모두가 생명의 소중함과 고귀함을 알게되었고 존재 자체만으로 우리에게 행복을 누리게 해줬다는 사실에 너무나도 감사하고, 동기갤 여러분들이 키우는 동물들도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5년 전 만큼 자주 뵙진 못하겠지만 짬 날 때마다 글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