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보면 한명한테 말했으니 너 ㅈ됐다 그러잖아. 소문 다 났다고.
근데 맷이 의외로 정말 오래 숨겨줬던 것 같아.
그리고 아마 제이슨이 아이비한테 못되게 굴지 않고 아이비 책임질 상황이었으면 끝까지 말 안하고
아이비 행복을 빌어줬을 것 같아.
아이비한테 못되게 구니까, 제이슨이 언젠가 그게 사랑인 걸 알게 될 리 없는데
끝까지 사실을 말 안하고 또 피해버리니까 폭발한거지.
폭로한게 잘못이 아니라는건 아닌데,
맷에게 피터가 얘기했기 때문에 사건이 터진 건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어.

결국 모든건,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피하려고만 한 제이슨 책임이라고 봐.
피터를 사랑하면서도 충돌은 싫다고 그걸 직면하지 않고 숨기려고만 하고, 아이비에게 도망치려고 했지.
아이비가 중요하게 할 말이 있다고, 그래서 본인방에서 만나기로 해놓고 연습장소로 도망쳐버렸어.
사실 제이슨방에서 아이비가 임신사실을 알렸다면 친구들 앞에서 아웃팅당하는 일은 없었을거야.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았겠지만 아이비도 그렇게까지 감정이 격해져서 말하지 않았을거고 
그럼 제이슨도 그렇게까지 못된 말을 하진 않았을거라고 생각해. 그럼 뭔가 해결방법?을 둘이 의논할 수 있지 않았을까...
결국 모든건 늘 문제를, 충돌을 피하려고만 한 제이슨의 태도가 불러온 결과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제이슨이 그런 태도를 취할 수 밖에 없게한 사회의 책임이 가장 크겠지만.

난 맷이 그래서 넘 불쌍해. 나쁜애 아니고 정말 노력하고 노력해서 살아온 애고 오히려 젯맷의 비밀을 숨기려고 노력해왔는데
어쩌면 성세실리아 아이들 중 가장 철들었을 듯한 앤데, 한순간 욱해서 어마어마한 결과를 만들어냈고 제이슨까지 그렇게 됐으니
본인이 그렇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이, 맷이 착한만큼 더 클 것 같아서
얘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에 노보이스 때 엄청 슬프다.

루카스는 제이슨 사건으로 개과천선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서 제이슨 같은 아이가 다시는 없도록 하는 사회운동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맷은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 얘야말로 너무 걱정돼.
나댜가 속뒤집는 소리하며 성적표 줄때도 성적표 확 뺏은것도 아닌데 말잘랐다고 미안해하는 것도 그렇고
애들한테 하는 것만 봐도 화 잘 안내고 배려 많이 하는 애인데
딱 한번 화난 것 표출했다가......

제이슨이 니가 입을 옷도 있어 할때도 요즘 좀 속상해.
왠지는 모르겠는데 재연맷은 집안형편이 막 잘 사는 애는 아닌 것 같아.
성세실리아는 잘사는 애들이 다니는 학교인 것 같은데, 맷은 성적 좋아서 장학금 받고 들어온 것 같은 느낌.
그래서 교복도 다른 애들과 달리 리폼도 안하고, 교복이 여러버전이 있는거라면 딱 정석인 교복만 사서 입고 다니는 것 같고.
그래서 옷 지적하는 게 요즘은 좀 씁쓸하더라.
막 못사는 집인건 아닌 평범한 형편의 집안에서 가정교육 잘받은 자랑스런 아들..
근데 성세실리아 왔더니 잘 살고 공부 잘하고 성격도 좋고 잘놀고, 게다가 친구들한테까지 잘하는 제이슨이 있어.
질투는 좀 나지만 워낙 좋은 아이라서 본받고 싶어했는데, 그런 ㄱㅅㄲ인거 알게 됐고 그래도 숨겨주려 했는데 하필 아이비를 건들여서 홧김에 폭로하게 됐는데
알고보니 걔도 가벼운 마음으로 그랬던게 아니라 죽을 지경으로 힘들어하고 있었던 문제였다니...

맷이 제발 잘 이겨내길...

첨엔 재연 세실리아애들이 다 나쁜 애들 같았는데
요즘엔 왜 다들 아픈손가락이냐?ㅠㅠㅠㅠ

폰으로 너무 긴 글을 써서, 앞에 제대로 썼나 점검을 못하겠다.
혹시 문맥 이상하거나 맞춤법틀린 것 있어도 봐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