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분 지분이 없어 속상하다. 6이닝 4실점에 이제 익숙해진거야?....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지맙시다 ㅠㅠ


아무도 기대안했던 넥센의 압도적 3위, 그리고 2위를 향해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는 신재영 선수. 

그에 대해 알아보자.

그는 2012년 8라운드(전체 69순위)로 엔시로 입단했는데 저정도 드래프트 순이면 거의 기대를 안하는 프로지명이라 해도 무방하다.

2013년에 엔시와의 2대3 트레이드로 넥센에 왔는데 오자마자 경찰청에 입단하고 군복무 마치고 2015년 9월에 제대한 거의 프로경험이 없다해도 무방한 투수다.

경찰청에서 2년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으나 그는 엄청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2016년에 넥센의 토종선발은 절대 안될거란 편견을 깨트림.


그가 이룬 성과는

8월 21일 현재 방어율 4위 다승 5위 최소볼넷 1위 (규정이닝 이상)

신인 첫해 올스타선발투수 

넥센 선발투수 토종 8년만의 10승 (09년 이현승 이후)


솔직히 난 초반 반짝하고 데이터 없어서겠거니 데이터수집하면 개털릴줄 알았다. 그리고 구종이 직구 슬라이더 커브 투피치 한계도 보였고. 그러나 기우라는걸 깨달았다.

그의 세부스탯을 살펴보자.boja.


눈부실수도 있으니 선그라스 끼고 보자. 

슬라이더 구종가치 순위다. 니퍼트에 이은 리그 전체 2위임. 놀라운건 김광현과 해커 손승락 슬라이더는 워낙 유명하고 리그탑수준이지만 몬스터시즌을 기록하고 있는 니퍼트와 

신재영은 다른 세계의 사람의 구종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20이 넘어간다는건 거의 못친다고 보면 된다.


커브구종가치도 리그전체 3위임. 투피치투수로 유명한 신재영선수가 커브는 잘 안던지지만 그만큼 변화구가 위력적이고 볼움직임이 심하다는걸 알 수 있다.

직구는 130km대라 아무래도 많이 맞는다...거의 안타나 장타맞는게 직구타이밍을 타자들이 노리고 치는거라 보면 됨.



직구 슬라이더의 구사율임. 슬라이더가 가장 언터쳐블이라 직구와 비율이 비슷하단걸 알 수 있음



승리기여도는 리그탑에이스들과 나란히 4위에 랭크되있다. (승리기여도는 그날 타선이 터져 승수나 이닝 그리고 whip지표로 산정하니 참고만 하시길! ) 

올해도 정말 잘해주고 있지만 내년을 더 기대하게 만든다. 워낙 제구가 좋은 투수라

아마 내년 스캠 때 다른 구종을 추가한다거나 투피치라도 더 다듬는다면 더 무서운 투수가 될꺼라 확신함.


역시 올시즌 최고의 히트다 히트 상품은 역시 신재영과 박정음이 아닐까. 4년동안 현장을 봐온 넥센이지만 넥사스시절보다도 지금의 넥센이 짜임새있고 더 재밌음

현재 리그 최고의 에이스는 니퍼트지만 벤헤켄이 돌아온만큼 올시즌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는 벤헤켄 신재영이라 생각함


늦게 꽃이 핀만큼 더욱 더 아름다운 꽃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