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쉑스택, 쉑버거, 스모크쉑.합쳐서 28200원

이미 유행이 다 지나서 그런지 대기는 15분정도로 짧았음 혼자 먹는사람도 많았고 자리도 많았다. 주문해서 버거를 받기까지의 시간까지 하면 30분정도 기다림

셰이크는 5900원 주고 먹긴 돈아까워서, 감자튀김은 마트에서 파는 냉동감자랑 똑같다길래 안먹고 버거만 세개 먹음
콜라도 너무 비싸서 다 먹고 근처 씨유에서 캔콜라 사먹음

일단 받고 놀란건 크기가 정말정말 작다는거. 모스버거보다 작은 버거가 있다는것에 놀람
두께가 있기는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너무 작았다. 혼자 버거 세개 먹어도 배가 안불러....

가장 기본 쉑버거는 빵이 굉장히 쫀득쫀득한게 특징. 패티도 고기가 완전히 뭉쳐있는게 아니라 밀도가 낮아서 고기 입자가 그대로 느껴졌다. 한입 물면 쫀득하고 부드러운 식감에 마치 찹쌀떡같은 묘한 식감이 특이하고 재미있었음
그리고 토마토. 토마토 맛이 묻혀버리는 햄버거가 많은데 이 쉑버거는 토마토의 맛이 살아있어서 좋았음
다만 그 외에는 이렇다할 특별한 점은 없었다. 특징이라는 쉑소스도 빅맥소스나 자니로켓 소스 등 여타 사우전 계열 소스랑 크게 차이를 못느꼈음
결정적으로 내가 집에서 만든 버거랑 맛이 너무 흡사해서...

스모크쉑은 짜다는 평이 많았는데 생각보다는 덜 짰다. 베이컨만 베어물어보았는데 적당히 짭조름하고 빠삭하게 구워져서 맛있었음
체리페퍼의 맛이 좋았다는 점 외엔 쉑버거랑 비슷했다

오히려 짰던건 쉑스택. 버섯과 치즈를 튀긴 패티가 정말 짰다. 그나마 이건 고기패티가 같이 있어 망정이지, 버섯 패티만 들어간 슈룸버거는 얼마나 짤까
양은 많고 두껍지만 재료들의 맛과 식감의 조화가 전혀 안되는 맛을 보여주었다. 버섯 패티가 짜서 고기맛도 안 느껴지고, 버섯 패티에 들어간 치즈의 죽 늘어지는 식감 때문에 패티의 고기 질감도 안 느껴짐. 그냥 이것저것 쑤셔넣기만 한 버거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싸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으며 특히 크기가 롯데리아 데리버거만 하다는점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음료와 감자튀김 가격은 사기 수준이고
맛은 일정 수준 이상 좋지만 그 돈 내고 먹을 특별함은 없으며, 건강한 맛도 자극적인 맛도 아닌 어정쩡한 맛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