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을 시작한지 어연 8~9년은 되가는거 같습니다.


디씨하다가 열대어 사진보고 갑자기 삘받아서 청계천으로 달려가 구매한 3자어항을 비롯하여


40큐브 30큐브 자꾸 어항은 증식하다가 한 4년전 갑자기 흥미를 잃고 3자 어항을 제외한 다른 모든항은 창고 구석에 쑤셔넣어버렸습니다.


초기에는 나름 물잡이도하고 레이아웃도 잡는다고 


요런식으로 물도 자주 갈아주고



풀도 심어보고 이런저런 노오력을 많이 했는데


최근 삶이 바뻐지고 피곤해지면서 점점 관심을 못가지게 되더군요


급기야 자작 LED 등갓을 만들자고 6개월전 계획하면서 기존 3자항 등기구를 뜯어버렸는데!!!!!!


5개월동안 책장위에 방치해두면서 어항은 마치 핵전쟁후 한반도와 같은 상태로 변해갔습니다.


더이상 냅뒀다가는 거기사는 모든 생물들이 흉폭해질꺼 같아서 마침 집에 일찍들어온 오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작업전 올릴꺼라 생각을못해서 중간에 많은 과정이 생략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




먼저 등기구를 분해합니다. 제 등기구의 경우 양쪽 고정하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어서 강한남자라면 누구나 쉽게 열수 있을겁니다.



그후 이전에 자작 40큐브용 LED 등기구에서 사용했던 고-오-급 컨버터를 글루건을 고정시켜줍니다.




40큐브 등기구를 사용할때 물이 튄건지, 아니면 습기가차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간간히 LED가 하나씩 나가버리더군요.


열심히 글루건을 발라줍니다.




두개 다 발라줍니다.





이쯤 바르면 되겠는데..? 생각해서 전기분야에 아는 형님께 연락해서 보여드렸더니..


저래선 아무 의미가 없고 LED 주변에 납 부분도 다 덮어야한다더군요.. 허허...


제가 40큐브용 LED를 살때만해도 무지 LED가 비쌌는데 요즘은 정말 중국산 덕분인지 고품질의 LED를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는거 같습니다.


물론 방수캡이나 방수가 지원되는 물건도 있겠죠..?


여러분은 저처럼 삽질하지 마시고 방수되는 LED 사세요.. 두개 사세요..





찹찹한 마음을 뒤로하고 등기구에 LED 바를 장착합니다.





사실 요런식으로 2줄을 배치할까 했는데 일단 금일은 한줄씩 양쪽에 배치해서 조명이 얼마나 밝은지 확인하려 합니다.






장착완료! (부착은 양면테이프로 하면 됩니다.)


실제 어항에가서 불을 켜봤더니 나름 준수한 빛이 나옵니다.



(차마 끔찍해서 전체샷은 못올리겠어요..)


여기까지 하면 그냥 LED 등기구이지 뭔 스마트 등기구냐고 말하실수 있으니









요놈을 등기구에 삽입할겁니다(내일쯤..?)


라즈베리파이라고 하는 물건인데요.. 음 쉽게 이야기해서 미니컴퓨터? 라고 생각하시면되요


옆에 파란 기판은 릴레이라고 간단하게 스위치라 생각하시면 되고요


제가 평일엔 지방에 내려가 있는지라 어항의 조명을 기계적인 타이머로 제어하는데 릴레이를 이용해서 전자적으로 원격으로 제어하는게 


금번 등기구 제작의 궁극적인 목표고요. 꿈은 원대하게 가지라고 중국에서 PH센서 등 센서등은 잔뜩사뒀습니다..


방치해놓고 1년만에 만들기 시작해서 그렇치..


시간날때마다 짬짬히 등기구 제작과정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집에 굴러다니는 재료들로 제작한거라서.. 아모캣님이 무덤을 뚫고 나오셔도 전 할말이 없어용..


전 전기같은 잘 모르는 평범한 개발자랍니다..



재료비 : 모름(예~~~~~~~~전에 사둔것들)


금일 완성한 부분 : 전기코드 꼽으면 LED등이 켜짐


차후 진행할 부분 : 라즈베리파이로 LED 껏다키기 / 소스코드가 나오면 오픈할께요 :) 


여쭙고 싶은 부분 : 

사실 지금 구매한 센서는 PH센서 및 온도센서 정도인데


제가 해수를 한 4년전에 잠깐했는데 워낙 손재주가 없고 관리를 잘 못하다보니


얘가 어항밖으로 탈출해버리더군요.. 그떄 질산염농도니 뭐니 기억이 나긴하는데..


물갤 여러분, 센서로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면 어떤 항목이 자동으로 모니터링 되면 좋을찌 여쭙고 싶습니다.


당장 생각나는건 PH랑 온도 정도인데.. 나머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떄 충격받고 담수만해서 그것도 쉬운어종만..


많은 고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