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집안의 행사가 있어, 음식을 많이 준비하던 가운 데
그래도 해피와의 오후 산책은 꼭 하기로 한다.
녀석에게도 주말 2일의 산책시간은 소중한 것인데.
여튼, 해피 데리고 늦었지만 오후 산책을 나선다.
녀석도 룰룰루 익숙한 산책길로 들어선다.
여전히 땅그지 처럼 .. 킁킁킁..
그렇게 둘 만의 시간을 가지는 줄 알았는 데.....
뒤에서 저 멀리서 개짖는 소리가 들린다.
뒤를 돌아보니.. 아뿔사.. 다리가 긴 흰멍이가..
짖어대고 있다. 나를 발견하고 멀리서 달려와서
또 저렇게 짖어대는 듯. 나를 봐달라고..
그런데 해피가 먼저 달려간다.
흰멍이가 선발대. 후발대들이 속속 도착하는 데
해피도 후발대 녀석들을 한 마리씩 만나고 있음
이번엔
어미견을 대면한다. ㅋㅋ
여튼 그렇게 서로 인식을 확인하고
해피는 놀자고 덤비는 데, 에나가족은
해피의 덩치가 부담스럽다.
해피는 햅햅 거림
본의 아니가 나에게로 오는 걸
길막하고 있는 해피녀석
여튼 해피아 가자.. 하니 다시 달려온다.
그리고 흰멍이는 애꿎은 어미견에게
헤드락걸며 장난치고 ㅋㅋ
여튼 저 녀석들에게 간식을 한 봉지 뜯어놓고
해피와 나는 다시 산책을 나선다
여전히 땅그지 놀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호기심을 갖는 해피와의 산책을 빨리 끝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데
엥? 저녀석들이 아까 만난 장소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된다. (집에 돌아갈려고 하니
이번엔 이녀석들이 길막)
아마 다리가 긴 흰멍이가 농로를 산책하는
우리를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었을 터
이녀석이 그렇다.
한편 이 소심남 얼큰이 여우도 와있네
흰멍이와 해피는 갑자기 절친이된듯?
함께.. 쥐잡이 놀이도 하고
나머지 두 귀여운 녀석은 해피의 퍼덕거림이
무서워서 저만치 떨어져있고
그리고 넘나도 내가 좋아하는 에나
암턴 이녀석들에게 다시 간식을 풀어놓고
주위를 끈 후, 해피와 나는 부리나케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언제부턴가 산책의 필수코스가 된 것 같다.
에나가족 만나기..
#한편, 에나는 꼬리를 다친 듯.
꼬리의 검은 무늬는 피딱지가 앉은 것 같고
며칠 되지 않은 상처인 듯하다. 개들도 영역싸움
같은 걸 하나? 수컷끼리? .. 영역 싸움할 만한
길멍이들이 잘 없는 데.. 에나.. 왜 다쳤을까.
암턴 얼른 낫길. 어쩐지 오늘 에나가
꼬리를 많이 흔들지 않고 계속 축 내려서
다니더라니.. 아파서 그런 모양이다.
예쁘다 예뻐 왜 그럴까 ㅜㅜ 에고 ㅜㅜ
소심남이 여기 있었네 ㅎㅎ
해피랑 다리긴멍이랑 친구가될거같은 조짐이? 에나다쳐서 어떡하나ㅠㅠ여름은 아니라 곪을걱정은 크게 없다만ㅜ쪼그만 녀석이 얼매나 아플꼬... - dc App
어디 긁혔나.....ㅠㅠ
다쳤다는 말에 온몸의 힘이 쫙~ 빠지네 속상하다ㅠㅠ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마 ㅠㅠ
에나야 왜구래 아프지마ㅠㅠ 에나가족 예전에는 정말 초라한 행색이었는데 털도 찌고 힘도 붙고 점점 좋아지는게 보여 내가다 고마워
아니고 에나야 ㅜㅜ 아프지 마라 ㅜㅜ 해피는 참 순하다 에나가족한테 해꼬지 안하고 놀자고 달려들고
에나아프면누가치료해주나ㅠㅠ 어이구 에나네가족짠하네 님 아니면누가밥주나ㅠ - dc App
에나 진짜 데려오고 싶다ㅜㅜ
요즘같이 우울한때 멍뭉이들보고 잠시 힐링~ 해피랑 흰멍이는 베프가는건가ㅎㅎ - dc App
얼큰이 여우녀석 눈에밟혔는데 다리긴 흰둥이 녀석도 점점 더 좋아지네
제발 다치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아 잘 빠진 햎 라인이 아름답다. 애나 빨리 나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