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대관 다녀온 코스터 총대와 핫산이애오.


총대는 직후 맥주 마시면서 바로 모바일로 올렸던데,


저는 좀 늦었어오.



여러분 술은 적당히 마시는게 좋아오.


이제 20줄 끝나는 여고생에게는 옛날 여중생 시절 체력이 없나바오.


하루 종일 쓰러져있었내오.


그리고 맥주와 소주와 데낄라와 칵테일을 무분별하게 혼용하는 것은 그만두새오.





여하간 사진은 한 장도 안 찍어왔으니 글로만 몇 글자 써볼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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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여유롭게 15분~30분 정도에 도착하지 않을까 라면서 출발했는데,


걸장판을 접한다는 생각에 목욕재계하느라 사우나를 다녀왔는데


그만 뜨신 물에 퍼져버려서 전철을 타는게 늦어버렸어오.


늦깍이 20대 후반 여고생에게 뜨신 물 목욕은 너무 자극적인 것이애오.


게다가 주말이라 그런지 꼬꼬마들이랑 아빠들이 너무 많았어오.

(애들 때문에 물도 별로 안 뜨거웠어오.)


아 내가 왜 목욕탕 후기를 적고 있지.


하여간 예정보다 늦어져서 45분 정도에 신용산역에 도착했어오.


50분까지만 표를 배부하신다고 했어서 정말 전력질주를 했어오.


회사 사무실에서 먹고 자고 씻기 때문에 하루에 10분도 안 걸어서 만들어진 저의 체력 한계치가 원망스러웠어오.


여하간 숨을 몰아쉬며 도착해서 티켓 배부처를 찾는데, 어디서 많이 본 잠바 입은 사람들만 왔다갔다하고 테이블을 못 찾았어오.


그 때가 49분이었어오. 계단 전력질주해서 이미 여고생쟝 다리가 후들후들 거리는 거애오.


간신히 딱 배부 테이블을 찾아서 달려가니 겨우 50분 턱걸이였어오.


그리고 표를 받고 있자니 코스터 총머도 헐레벌떡 도착했어오.


들어보니 버스 타고 오고 있었는데 앞에서 사고가 나서 한참 늦었대오.


여하간 표를 받으면서 스티커 핫산이라고 말할까 하다가 뭔가 저어돼서

(게다가 엄청 바빠보였어오. 뭐 그래도 나중에 부르셔서 챙겨주셨지만오.)


뭐 이거 굳이 더 챙겨가려고 하는 것도 속보인다 싶어서 그냥 나눠주는 것만 받았어오.


사실 이 시점에서 도키도키도키도키도키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오.


전력질주로 마구 분출되는 아드레날린에 걸장판의 흥분이 겹친 거애오.


이 때 들어가면서 콜라를 사갈까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목이 너무너무 말랐거든오)


외부 음식 금지 라는 이야기가 떠올라서 그게 콜라도 안 되는 거였나 고민하다가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그냥 들어갔어오.


그런 의미에서 콜라 팝콘 사온 놈들아 존나 부러웠어오.


특히 바람 불 때 마다 카라멜 팝콘 냄새 존나 날아오는데 한 끼도 안 먹고 일하다 뛰어온 거라서 죽을 것 같았어오.


평생 잊지 않을 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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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 특전이애오.


종류별로 나눠주는게 다르다는 걸 받고 나서 코스터 총머가 알려줘서 알았어오.


뭐.. 그냥 받은 걸로 만족할래오.

(마우스패드는 다른 것도 있는 것 같은데, 안치오라서 매우 만족해오)


필름은 찍기 귀찮아서 그냥 말로만 설명하자면 하나는 망컷이고, 하나는 안치오전 다 같이 요리하는 장면이애오.


거의 대부분 잘 나온 컷인데다 유카리가 정면에 있어서 만족해오.



스티커는..


제가 급하게 이미지 파일을 보내드려서, 아무래도 시간이 촉박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오.


급하게 댕겅 댕겅 잘려져있었는데, 뭐 어쨌거나 여백이 여유있어서 대부분 스티커 본체가 상하진 않았을 것 같아오.


그래도 제 그림인지라 부끄럽기도 하고 여러모로 마음이 복잡한 스티커였어오.


그리고 신청 커미션이었던 유카리 그림을 응원 스티커로 고쳐서 뽑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대구 대관 핫산 여러분 감사해오.


하지만 저 그 스티커는 못 받았어오 ㅠㅠㅠㅠ


그래서 유카리 스티커는 결국 시간을 못 맞추셨나.. 라고 생각했어오.


어쨌거나 핫산비용이라고 해야하나 스티커를 몇 장 더 받을 수 있었는데,


그림 사용을 허락해주신 대구 대관 핫산님께 몇 장 보내드릴 생각이애오.


그리 많이 받은 건 아니라 이걸로 뭔가 행사를 한다거나 하는 건 무리라서 조금 아쉬어오.

(그래도 제가 너무 많이 받았거나 하면 다른 분들과 형평성이 맞지 않으니, 적정한 숫자였다고 생각해오)



뭐 그건 그렇고-


걸장판 4dx는 처음 이었어오.



4dx 효과 이전에 영상만 먼저 말하자면,


역시 해상도가 좀 낮아보이는 경향이 있어서 처음엔 좀 거슬렸어오.

(아마 직업상 그런 거에 민감해서 그런 것도 있을 거애오.)


하지만 뭐, 한 2~3분 지나니까 그런 거 없어졌어오.



개인적으론 적당한 히어로물 영화 < 걸장판 < 인터스텔라 정도로 만족스러운 효과였어오.


코스터 총머 왈 영등포는 그렇게 개쩔었다면서오?


더 대단하다는 이야길 들으니 약간 아쉽기도 하지만, 대체적으론 만족 만족이애오.


특히 군대를 k-9 자주포 통신병으로 다녀왔는데,


지휘차량과 자주포 굴러가는 거랑 느낌이 꽤 흡사해서 놀랐어오.

(특히 기동-포격이나 피격으로 이어질 때와 장해물 넘어갈 때)


다만 파워가 좀 약한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저만이 느낀 건 아니었나바오.


좀 더 파워풀했으면 완전 쩔었갰군, 좌석에 지려버렸을 거야


라는 생각도 들었어오.


하지만 핫산, 친구랑 스타트업을 하는지라 바빠져서 앞으로의 대관은 참석 불가인 거애오.


언젠가 내년쯤 아직 잊지 않은 걸갤럼들이 또 대관을 해주면 그 때나 가볼 수 있을 거애오 ㅠㅠ



그리고 입술 맞추기 대회는 다들 뭐하는 분이신가오...??


뒤에 머리카락이 살짝 보이는 애들은 둘째치고

(저는 그것도 반응을 못 했지만)


특히 몇몇 캐릭터들은 대체...


그나마 로즈히뿌는 바로 알았는데 판처포! 라고 외쳐야 하는 걸 어!? 라고 하는 사이에 늦었어오.


곧 계란 한 판 여고생의 피지컬은 고작 그런 거애오. ㅠㅠ





여하튼 오랜만의 이벤트 같은 느낌이라 즐거웠어오.


총대님, 핫산님들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오.


특히 총대님 상영 직후 저 잊지 않고 바로 스티커 핫산 찾아주셔서 정말 정말 고마어오.


주신 스티커는 잘 사용하도록 할개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