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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자던 이쁜 우리 복자. 울아빠 최애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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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위에 붙어있는건 눈꼽 아니에요. 제가 떼주고

귀찮아서 털에 슥 문지른거 아니라구요.(엄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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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또어디니 집사야. 니가 뭘하던 왜 내가 피곤하니
심기 약간 불편 눈늉.



원래 제방은 울집에서 젤 작은 방였는데

1년전부터 어디서 사는 누군가가 자꾸 베이스를

엠프꽂고 쳐서

그 소음 스트레스에 시달리다 시달리다

방을 옮겼어양.

그 미치신 분이 엠프에 꽂은것도 모자라

새벽 한시고 네시고 그 욤뵹할 베이스를 치는데

어디사는 누군지 알았으면 입(아가리라고 하려다 참음)부터


식도를 거쳐서

위까지 베이스를 꾸깃꾸깃 집어 넣어줬을텐데 말이에양.

여튼 방은 좀 넓어졌어양.

애들은... 뭐 사람보다 장소를 더 따르는 냥이 특성상

별로 걱정 안했는데

이불이랑 전기매트랑 옮기기 시작하니

이것들이 동공부자 되서는 우왕좌왕. 난리가 났어양.

특히 민감한 울 눈늉이는 꺼어엉 꺼어엉 울면서

자신만의 특기인 '아무도 모르게 장농위로 숨기'를

시전하시는 바람에

눈늉이가 숨은 장농앞에서 배 까뒤집고 눈키스를

오바 안하고 500번은 한듯;;

그렇게 조촐한 이사아닌 이사를 마치고

이불깔고 자려는데

애들이 어디서 자야하냥? 나 지금 멘붕 왔거든?

기분상 너랑 자야될것 같은데 여기 좀 낯설다냥?

이런식으로 허둥거리는게 막막 눈에 보이는거에양ㅋㅋ

(옮기기 전 방에선 셋 다 저한테 붙어서 잤어양)

그러면 뭔가 찌인하게 챙겨주고 해야될것 같은데

너무 귀찮은거에양(애들아 미안;;)

그래서 집에 있는 애들 집, 가리가리 싹 다

제 새로운 방으로 옮겨주고 걍 입닦았어양.

저한테는 그냥 방을 옮겼을 뿐이지만

어쩐지 애들한테는 낯선장소로의 모험쯤으로

느껴지나봐요.

평소땐 문 닫아두고 동생이 집에 올때만 내주는 방이거든양.

뭐 그래도... 복자는 편하게 자는거 보니 이미

적응 끝이네양.

전 좁은방이 좋은데 괜히 옮겨서 후...

범인 잡아내고 다시 돌아가고 싶어양.

걸리기만 해봐라 너. 진짜 베이스로 죽창이다.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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