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말이 나왔던 모 극 A열 오른쪽 사이드 자리로 피해구제신청했던 바발이야. 

합의내용으로 속에서 화가나서 글을 올려. 이 글을 쓰는 건 내가 합의를 하지 않을 생각으로 쓰는 거야.

혹시나 하는 맘에 어떤 극인지, 어떤 회사인지는 쓰지 않을게.


처음 갤에서 말이 나왔을 때 나는 피해구제신청 접수를 막 끝낸 상황이었고,

그뒤로 조정관님에게 3번의 전화통화가 왔어.


1. 첫번째 전화통화에서는, 나는 이미 접수할 때 예매사이트의 공지내용을 분명하게 첨부드렸고 

거기서는 그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어떠한 시야제한에 대한 공지는 없다. 

관람자세에 대해서만 쓰여있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그 회사에서는 본인들은 고지할만큼 고지했고 면책사유 충분하다는 식으로 나왔어.

처음부터 애초에 사과할 마음은 없었던 것 같아.


하지만 혹시나 해결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차액지불을 원하시냐고 조정관님이 말씀을 하셨어.

나는 어쨌거나 이 자리의 좌석등급을 바꾸던지 사석처리를 바란 거니까, 이 극장의 다른 관에서의 가격차이정도를 제시해서

대략 만원정도를 바란다고 말씀 드렸어. (피해구제신청 사례보면 전체배상이 아니라 차액지불정도가 되더라고.) 

그리고 나는 애초에 배상자체를 원한 게 아니라 

여기서 제대로된 고객대우와 사과를 받고싶었던 거라서.


2. 두번째 전화통화에서는, 그 금액을 주신다고 하시더라. 

그러더니 내 계좌번호를 알려달라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알려드리고 나는 다 해결되는 일인가보다 생각했어.

그렇게 통화가 끝나고 다시 전화가 오더라.


3. 세번째에서, 갑자기 두번째 통화가 끝나자마자 

나한테 >>>"커뮤니티"에 글 올리지 말아달라<<< 고 그 회사쪽에서 얘기를 했대.

결국 나는 이게 나의 입막음용으로 만원을 주겠다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

그래서 그게 무슨 소리시냐, 본인들의 잘못으로 배상 하는 건데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말씀드렷더니

>>>다른 많은 고객들이 이런 식으로 문제제기하는 걸 원하지 않는대.<<<

여기서 순간 벙쪘고, 심지어 내가 이 회사에서 이렇게 말한게 기분이 나쁘다고 했더니

그 회사에서도 >>기분이 상했대<<<. 거기서 나만큼 기분이 상해봤을까? 

고작 입막음용 돈 만원 쥐어주려고 하면서 기분 정말 많이 상했겠다.

그리고 어차피 소송까지가도 본인들은 법적으로 면책사유가 있다면서 가볼테면 가봐라 하는 태도가

조정관님 말씀에서도 느껴지더라.


나는 여기서 그냥 합의결렬하고 그 이상 가지는 못할 것 같아. 

혼자서 소송하는 것도 쉽지 않다는 걸 알아.

하지만 나는 화가나서 그들이 하지말라고 했던 글 올리는 건 해봐야겠다.


나는 이 극을 사랑해서 그냥 앞으로도 다른 관객들이 제대로된 자리에서 

제대로 이 극을 볼 수 있길 바랐을 뿐이고 그래서 피해구제 전에도 그 회사랑 계속 전화를 했지만 

그게 통하지 않아서 피해구제신청을 했는데, 그저 씁쓸함만 남았네.


+ 막공한 극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