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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서울대 왜케 가기 힘드냐 ㅋㅋㅋㅋㅋㅋ
음대 찾아가다가 길잃을뻔했다....

다행히 일찍 도착해서 프로그램 구했는데 베토벤밖에 아는 작곡가가 없어서 당황했다 (나 클알못)
대충 저녁 편의점에서 집어먹구 자리 앉았는데 단차 개꿀
총 10~15열 정도 되는 홀이었는데 어디 앉아도 시방없겠더라 ㅋㅋㅋㅋ

어셔(?)가 무대 나와서 안내멘트 하는데
\"사진 촬영과 녹음은 부탁드립니다.\"
이러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삼가부탁드린다고 해야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관객들이 감사합니다 하며 장난으로 핸드폰 카메라 켜는 척 ㅋㅋㅋㅋㅋㅋㅋ
어셔 자기도 웃겼는지 피식 하고 멘트 정정하고 나갔어

7시 좀 넘어서 시작했는데 카이 정장 옳다. ㅋㅋ
까만수트로 빼입은 음대어빠를 보아따.
덮카이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멋있었어.
인사하고 노래 시작하는데 가사가 전부 독어나 이태리어잖아. 전부 처음 들어보는 곡들이고.
그래서 듣는 내내 무슨 가사일까 궁금했어.

신기한게 배우는 배우더라.
행복한 노래를 부를때는 웃으면서 부르고 그 반대일때는 눈물까지 고여가며 부르더라. 그래서 대충 아 이건 슬픈 노래구나 이건 기쁜 노래구나 다 알겠더라고 ㅎㅎㅎ
곡 시작할 때 피아니스트랑 눈 맞추는 거 계속 기억에 남네.

그리고 마이크 없이 쌩목소리로 극장을 채우는데 워...... 카이 성량 이렇게 좋은지 미처 몰랐어. 진짜 멋있더라.
성량도 좋고 카이 발음도 좋더라 혀 굴리는 거 신기하게 쳐다봤어 ㅋㅋㅋㅋㅋ
카이 후배인지 남팬인지 큰 목소리로 브라보! 외쳐서 아 그때가 박수칠 타이밍이구나 하고 알았다고 한다...ㅋㅋㅋ
심지어 인터미션도 10분 있었음 ㅋㅋㅋㅋㅋㅋ

클알못이지만 중간에 영어로 된 노래도 있었는데 그 노래들 기억에 남아서 찾아보는 중이야ㅋㅋㅋㅋ

ㅎㅈㅇㅇ 언어의 벽을 음대어빠가 허물었다ㅋㅋㅋㅋㅋ
ㄷㅈㅇㅇ 나 이렇게 클래식 입덕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