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면 알겠지만

난 1월 25일부터 포켓몬을 시작했고

첫날은 멋도 모르고 무작정 동네 주변을 걸으면서

게임에 익숙해지려고 했다.


둘째날엔 우연히 용두동 홈플러스를 지나는데

홈플러스앞 공원에

케이시가 레이더에 많이 잡히더라


예전부터 윤겔라를 좋아했던 난

이게 왠 횡재인가 싶어서

잠깐 들려 한시간 정도 하다가 집에 돌아갔다.


그리고 그날밤 다시 용두공원에 가서

윤겔라를 만들기 위해

케이시를 사냥하기 시작했고


그곳 자체가 포켓스탑도 많고

다양한 포켓몬도 많이 나와

5~6일만에

랩 20을 만들 수 있었다.


사실 다른 뚜벅이라면 4일만에 20을 만들 수 있었겠지만

난 이때 CP높은 케이시를 잡는게 목표라서

다른 지역도 돌아다녔기 때문에

조금 늦게 20을 만든거긴 하다.ㅜㅜ


이때의 얘기를 더 하자면

용두공원의 케이시만으론 부족함을 느껴서

다른 지역에 가면 어떨까 싶어서

무작정 홍대로 향했었다.


근데 케이시는 안나오고 관심없는 포켓몬만 나와서

신촌쪽으로 자연스레 향했는데

연세대쪽으로 가까워 질 수록 케이시가 뜨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아까 말했던 랩 20을 만들던 시기동안

3일정도를 연세대에서 시간을 꽤 보냈다.


낮에는 연세대 밤에는 용두공원 이런식으로


팁을 말해주자면

대학교는 포켓스탑은 정말 많지만

CP높은 포켓몬은 거의 안나온다고 봐도 된다.


왜냐면

CP높은 케이시는

용두공원에서 나왔으니까ㅜㅜ


암튼 그렇게

CP높은 케이시를 어렵게 얻은 난

사탕을 모아서

윤겔라로 진화시켰고


지금은 CP2000을 넘긴을 후딘으로 성장시켰다.


내가 아까부터

CP를 강조하는 이유는


IV GO와 GPS조작을 하지않는

뚜벅이들의 유일한 희망이

CP와 트레이너의 평가이기 때문이다.


우린

포켓몬의

개체값과 레벨은 알 수 없다.


그렇기에

CP높은 포켓몬을 얻어도

정말로 강한 포켓몬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CP가 높고

트레이너의 대사가 괜찮다면

최소한의 한계를 넘은 포켓몬 인건

확실하다고 본다.


그리고 중요한건

개체값이 안좋은 포켓몬도

얼마든지 강해질 수 있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거다.


뚜벅이의 로망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추운날씨 참아가며 고생하다 만난

포켓몬과 친구가 되는 것


능력치만으론

판단 할 수 없는게 있다.


여기까지 읽었으면

포켓몬 고를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뚜벅이들이

뭔가를 느꼈을 것이다.


바로 컨셉이 있어야 한다는 것.


케이시 > 윤겔라 

진화를 위해


케이시가 잘 나오고

포켓스탑이 많은 곳을

계속 돌아 다녔고 찾아 다녔다.


CP높은 포켓몬을

얻으려면

포켓몬 , 포켓스탑 , 운

삼위 일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포켓스탑이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고 보기에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어도

포켓스탑이 몇개 없다면

과감하게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다.


몬스터 볼 수급은

랩업을 함에 있어서 절대적이니까.


암튼 그렇게

6일 정도의 시간동안

랩 20을 만들고

케이시를 후딘까지 진화시킨 난


새로운 목표를 만들었다.

바로 몬스터볼 모으기와

별가루 수급하기


게임을 하면서 느낀게

몬스터볼이 부족하면

사냥할 의지도 사라지고


별가루가 부족하면

포켓몬 강화하는게 부담이 되어서

금방 지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난

고심끝에

그런 부족함을 채워줄 장소를 정했고

따듯한 음료수를 챙겨

그곳으로 향했다.


아마 공연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알 것이다.


그곳은 바로

올림픽 공원이다.


낮부터 밤까지

포켓스탑 벚꽃축제가 열리는

그야말로 천국 같은 곳


난 이곳에서 당분간

랩업할 생각을 버리고

몬스터볼과 별가루 모으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근데 올림픽 공원은 생각보다 더 대박이었다.


몬스터 볼과 별가루도 빠르게 얻을 수 있었지만

그만큼 경험치도 빨리 올라갔다.


랩 20이 되면

경험치 올리는게 힘들다는

글을 많이 봐와서 걱정했었는데


올림픽 공원의 벚꽃축제가

그런 걱정을

한순간에 날려 버렸다.


여기서 또 팁은

그동안 잡은 포켓몬을

몰아서 진화 시킬때

행운의 알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경험치가 2배라서 아무래도 랩업하기 수월하기 때문~!!


그리고 그 타이밍은

랩 18이 되었을때 한번

랩 20이 되었을때 한번이

좋다고 본다.


그러니 그전까진

사용하지 않길 바란다.


만약 실수로 행운의 알을 다썼다면?

별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경험치는 우리의 생각보다

잘 오르는 편이니까


미리 사용하지 않길 바라는건

최대한 빠르게 랩업하기 위한 방법인거지

그냥 보통속도로 랩업할 생각이라면

언제써도 상관없다.


암튼 나름대로의 치밀한 전략?

컨셉으로 트레이너 여행을 떠났던 나는

오늘 갔었던 창덕궁에서

랩24를 달성하게 되었다.


글이 길어졌는데

정리를 하자면


1.

포켓몬을 무작정 잡는 것보단

키우고 싶은

특정 포켓몬이 잘나오는 곳을 찾아가라


TIP~!!

포켓스탑을 위주로 돌면서

나름대로의 코스를 만들어라.

걸어다니다 보면

특정 포켓몬이 잘나오는 위치가 있다.


그 위치를 이어서

코스를 만들고 돌면 된다.


2.

포켓스탑이 적은 곳은 과감히 포기하라.

하지만 그런 곳에서

CP높은 포켓몬이 나올 수도 있으니

시간에 여유가 있고 왠지 삘이 온다면

몇번쯤은 가봐라.


3.

특정 포켓몬을 얻는 장소와 (진화가 목표)

몬스터볼 별가루를 얻는 장소는 다를 수 있으니

가능하다면 하루에 두번

왕복하라.


나로 예로들면

윤겔라 거북왕 에레브 고지는

용두 공원, 응봉 공원 , 광명 실내 체육관,창덕궁 에서 만들었고


소진한 몬스터볼은

올림픽 공원에서 수급했다.


이렇게 확실한 컨셉을 잡고

뚜벅이로서

부지런하게 돌아다니면

생각보다 무난하게

랩24를 달성할 수 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주는 TIP~!!


인벤 포켓몬 GO에 들어가서

포켓몬 둥지 정보

활용한다.~!!


내가 생각 하기에

지역마다

특정 포켓몬이 다른건

만화속 세계관을 그대로 따왔기 때문인거 같다.


다시 말해

거북왕을 얻고 싶으면

거북왕이 있는 곳으로

모험을 떠나라는 것이다.




글이 길어 졌는데

솔직히 이글이 게임을 시작하는

뚜벅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어떤 편법없이

오로지 다리 하나만 믿고

걸어다닌

나의 방식이


누군가에겐

즐겁게 게임 할 수 있는

가볼만한 길이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