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이슬을 떠나보내며
네가 상상할수도 없는 시간이다.
-三麥宗-
버릇처럼 익숙해진 초조함과 불안함이
모든걸 절박하게 만든
그 수많은 고된 시간을 건너
내가 이렇게 왔는데
이렇게 네앞에 왔는데
너의 눈속에도, 머리속에도,
너의 마음속에도, 그 어느곳에도,
나는 없더구나
내가 견뎌온 모든 시간들이
내 작은 숨통을 죄여왔던
그 순간순간들이
나에게는 얼마나
잔인하고, 쓰리고,
아릿한 칼날이었는지
너는 앞으로도
알지 못하겠지
나의 시선끝에는
오롯이 네가 담겨있었고
너의 시선끝에는
오롯이 그아이가 있었지
그래도 좋았어,
너라서 좋았어
너에게 쏟아내었던
장난어린 한마디 한마디가
나의 서툰마음 깨져버릴까
조심스레 담은 소중한 진심이었어
너와 처음 만났던 순간이 나에게는
다시는 없을 행운이었고
너와 함께한 시간들이 나에게는
행복이었다고 말 하고 싶었어
너의 존재는 아주 큰 바다이고
주체할수없이 밀려드는 파도였다고
너에게는 평생 닿지못할 이 말
나의 멈춰버린 시간속에서
나즈막히 속삭여본다
이제는 네가 제일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그곳에서
활짝 웃어줬으면 해, 그 자리에서 머물러 있었으면 해
너를 위해 아니, 풍요로운 신국을 기다리는
백성들을 위해, 더 큰, 신라을 위해 왕의 길을 걸어보려 해
눈부시게 찬란한 신국의
진흥으로 걸어가려 해
아로랑 맥종 핑퐁대화씬 틀어놓고
오는 현타 피하지 못하고 흠씬 두들겨 맞으면서
타자판 두들김 쾅쾅ㅇ
고백도 짠내가 철철 흘렀지만
마지막으로 하고싶은말 하는것같더라
평범하고싶었던, 결코 평범하지 못했던 사내가
연모하는 여인에게 하는 말도 너무 눈물났지만
신국의 얼굴도 힘도 없는 왕을 위로할수 있는
유일한 백성 앞에서
이제 왕의 길을 걷겠다고
이 고백이 끝나면 다시는 돌이킬수없는 길을 선택할거라고
왕의 길을 가보겠다고 다짐하는것같더라
큽.....요즘인간들은 눈에서도 땀나냐..;; 아주 철철 흐르네
방송보고 맨날 나가리행 열차 탔던 내 멘탈 고생 많았다
사약길인거 뻔히 알면서도 같이 먼 길 걸어온 이슬러들도 고생했다
그래도 폐하 성군길 걸을거 아니까 후회없다
앞으로 남은 회차 아로랑 노넴은
리얼정말진짜레알팩트로 예쁘게 뽑아주고
(제발쫌 뚝! 잘라먹지좀 말고 쫌
사이다는 못줄망정 맨날 호박고구마냐)
다른캐릭들은 입전개로 넘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
입전개 때문인지 연출 때문인지는 몰라도 잘려나간 개연성
낭도들은 힘들게 상상속에서 찾고있으니 말이야 ㅉ
음......너무 슬퍼서 멘탈 나가리행 열차에서 썼더니
너무 횡설수설한것같다
끝
짤은 갤줍
힝 눈물난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삼맥종의 고백은 남자로써 사랑하는 여인 아로를 향한 진심이었고 왕으로써 유일한 백성에게 하는 다짐이었다ㅠㅠㅠㅠ
토닥토닥.....
이 낭도 글빨보세... 절절하다 ㅠㅠ
내 이슬..
맥종아ㅠㅠ
이슬 사랑했다....
ㅠㅠㅠㅠㅠㅠㅅㅂ 삼맥종 아로를 마음에서 떠나보내는 마지막 순간까지 멋졌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