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 안녕? 나는 뮤는 많이봐야 한분기에 한편이라 덕이라고 할순없고...

연복절 맞이해서 구경왔다가 그냥 써봄


다 런던에서 본거ㅇㅇ




1. 2013 위키드




첫 유럽여행때 런던가면 다들 뮤지컬을 본다길래 찾아보고 평좋은거 봄

(오유, 레미, 라이온킹은 영화를 여러번 봐서 새로운걸로 선택)


아침일찍 줄서서 표삼. 1열이었음.

여행준비를 띄엄띄엄해서 줄거리만 알고감.

덕분에 강행군여파+영어실력 부족으로 후반부에 졸았고...


처음 본 뮤지컬이라서 비교대상이 없었지만 확실히 잘하고 재미있었어.

제일 기억에 남는건 글린다! 존예.. 목소리도 존예.. 노래도 존예...

나중에 한국에와서 음원 닳도록 들었는데 내가 기억하는 영국발음이 아니어서 아쉬웠어 ㅠㅠ


제일 답답했던건 loathing 때였는데 멜로디는 내맘에 쏙들지만 (지금도 최애넘버) 저 단어가 뭔뜻이길래 사람들이 웃는지 모르겠어서...

한국에 들어왔다고 했을때 저곡이 어떻게 번안되는지 너무 궁금했음(사전상으론 혐오,증오라는 뜻이라..).

근데 '밥맛'으로 됐대서 번안 잘됐다고 생각함 ㅋㅋ






아래로 다 2016


2. 라이온킹




지인이 2층 중앙 표 사줌.

입장하는 동물들 가까이서 못봐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무대 볼 수 있어서 좋았음.

흐름 놓쳐서 보다가 조는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 미리 스크립트를 전부 숙지하고 갔음. 영화도 다시보고.

내용은 뭐 다들 알거고... 영화에 나오지 않는 추가된 넘버가 기대이상으로 좋았어. 스카나 하이에나들..

하이에나 몸짓은 너무 신기해서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분석함.

심바나 날라는 주인공 포스가 없었... 특히 심바..... 노래 별로...

내 기준 노래는 라피키>스카>무파사 순으로 잘했습니다 연기는 자주가 제일 잘했음. 앵무새인형보다 사람이 훨씬 큰데도 앵무새가 먼저보임.






3. 북오브몰몬




북오브몰몬 너무 보고싶어가지고 하.... 하지만 내가 소소하게 덕질하는게 많아서.. 예산부족으로 표를 제값주고 사진 못하고

로터리 5번 도전한 끝에 성공함 ㅠㅠㅠㅠㅠㅠ

로터리 자리 개꿀임 1층 정중앙


이건 아무리 뒤져도 스크립트를 못찾아가지고 (지금은 찾음) 그냥 유투브에 올라와있는거 보고갔어

실제로 보면 훨씬 재미있음 ㅋㅋㅋㅋㅋ 넘버 하나하나 버릴게 없다... 맨날 흥얼거리게됨 헬로~ 마이네임이즈~ 엘더 프린스~

극중에 우간다인으로 나오시는 분들이 선교사 역할 하는 분들보다 노래 잘해 (선교사들이 주인공임).

중간에 몰몬교 교리에 관해 우간다인들이 부르는 넘버는 진짜 최고야 ㅠㅠ


아마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들어오지도 못하겠지만) 공연장 앞에서 맨날 시위있을듯 ㅎㅎ






4. 마틸다




이건 내가 사정이 있어서 두번봄.. 마틸다 일찍 줄서서 예매하면 만 26세 이하인가? 에 한해서 5파운드에 표 팖 (근데 신분증 검사 안함)

그래서 작년 봄에 일요일 아침에 표를 샀는데 일요일은 평일보다 일찍 시작하는걸 생각 못한거임

그날 나는 ㅎㄹㅍㅌ 스튜디오 구경하고 저녁에 뮤지컬 보는게 계획이었거든 (이미 예매함. 못바꿈)

그래서 표 사자마자 스튜디오 달려가서 최대한 빨리 구경하고 돌아왔는데도 2막 시작하고 10분인가? 후에 입장했어..

아쉬워서 가을에 런던갔을때 또봄 ㅇㅇ


마틸다는 어린이들이 나오는 극이지만 알아듣기 쉽지는 않아

나는 처음에 곡예사도 못알아들어가지고 당황.. 그냥 극 보고 유추했지

애들이라 발음이 명확하지 않은 부분도 있고 빨리 말하는 부분이나 단어가 어려분 부분도 있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넘버는 school song인데 이것만 들어봐도 알수있을 듯. 뭐.. 내가 영어를 못해서 그럴수도 있지만...




나는 중간엔 좀 지루한 넘버도 있었지만 (두번째 보는거기도 하고 전날 BOM을 보고봐서... 비교됨..ㅠㅠ)

무대연출이 기발한게 많고 어린애들이 연기 잘해서 좋았어!

난 트렌치불이 요염한척하는 넘버도 좋아하는데 멜론엔 음원이 몇개 없어서 다운받질 못해...


아 그리고 5파운드짜리 표는 자리 극악이야 3층 사이드 줌!

제대로 보고싶으면 그냥 제값주고 좋은자리 가





더 보고싶은건 많았는데 예산문제나 시간문제로 많이 포기했고.. (킨키부츠, 한밤개, 레미, 오유 등등)


1984(연극) 내가갔을때 막바지라 보고싶어서 끙끙 앓았는데 책도 복습 안한 상태에서 대사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포기함... 조금 후회...



올 추석엔 브웨간다~!


브웨는 도저히 싼값에 볼 방법이 없어서 (로터리 아는데 운 없음) 제값주고 봐야지.... 흑흑





그리고 본고장에서 뮤지컬 보는것도 좋은데 우리나라에 라센들어와서 하는것도 전혀 꿇리지 않아!


오히려 외국어로 들으면 대사 이해가 100%되지 않아서 극을 이해하기엔 힘든 단점이 있는것 같아.


긴글 읽어줘서 고마워! 연복절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