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눈꽃을 보고싶어 늦었지만 여자친구와 소백산으로 떠났다

이른 아침부터 운전을 하여 피곤했지만
도착을 해 소백산 야생의 포켓몬을 만날 생각에 마음이 설렜다




올라가다가 이브이를 닮은 댕댕이도 만나고
때론 세갈래의 등산로에서 길도 헤맸지만
포켓몬 고의 맵을 따라갔더니 그곳에는 길이 있었다



눈이 조금씩 보이고 지친 여자친구의 가방, 카메라, 삼각대까지 짊어지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는 높아지고
다리는 조금씩 아파왔고
바람은 강해졌지만
구구를 잡은 순간 메타몽으로 바뀌는 것을 보았다

추위가 눈녹듯 녹은 것도 잠시
보이지 않는 소백산의 정상은 다시 지치게 만들었다





그리고는 저기 앞에 포케스탑이 보였다
거기가 정상이라고 직감적으로 알 수 있었다
미리 누르면 감동이 적을 것만 같아서 여자친구한테 포케스탑을 보여주고 다시 힘을 냈다





그리고 도착한 그 곳엔 포케스탑이 있었다
경치도 좋고 힘들었던 기분이 싹 가셨드
포켓몬도 물론 다 쓸어담았다
어떤 종류건 소백산 정상의 야생포켓몬이라는 사실이 나에게는 더 중요했다





풍경은 여자친구랑 같이 찍은 사진 밖에 없다
미얀하다
왜 어르신께서 비석사진을 찍는지 올라보니 알 것 같았다





사실 내려올때 힘들어서 조개같은 포켓몬은 잡을 힘이 차마 없었다..ㅎ..
안녕 비로봉...






포켓몬을 즐기는 우리 다들 행복카자!!!

혹시 근교를 걷는 것이 질린다면
이렇게 즐겨도 굉장히 좋을 것 같따
등산코스 궁금하면 알려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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