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왔어요."
츠카사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며 말했다.
평소 같았으면 어서 오라는 미키의 목소리가 마중을 나왔겠지만, 오늘은 웬일인지 아무런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여보?"
츠카사는 서류가방을 신발장 옆에 올려놓고 구두를 벗고 슬리퍼로 갈아신은 뒤 거실로 들어갔다.
불 켜진 거실을 둘러봤지만, 아무도 보이지 않고 물이 끓는 소리만 주방에서 작게 들려왔다.
미키가 주방에 있나 생각하며 주방으로 들어갔지만, 주방에도 아무도 없었다.
보글보글, 끓고 있는 냄비 뚜껑을 열자 하얀 김이 고소한 냄새와 함께 올라왔다.
김 때문에 잘 안 보이긴 했지만, 츠카사의 눈에 숙주나물과 얇은 돼지고기, 생강이 끓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오늘은 부타나베구나, 츠카사는 그런 생각을 하면서 다시 뚜껑을 닫고 불을 껐다.
츠카사가 여전히 뿌연 안경을 왼손으로 벗고 천천히 흔들자, 천천히 안경이 다시 투명해졌다.
식탁에 이미 준비되어있는 소스들을 보면서, 츠카사는 자신의 부인이 어디에 있는지 궁금해졌다.
집에 불이 켜져 있는 걸로 봐서는 나간 것 같지는 않은데, 화장실도, 욕실도 불이 꺼져있었다.
안방에 있나 하고 문을 열어봤지만, 역시 아무도 없었다.
방에 들어간 김에 옷을 갈아입은 츠카사가 다시 거실로 돌아왔다.
그때, 츠카사는 소파 끄트머리에 살짝 나와있는 손이 보였다.
천천히 발소리를 죽이고 소파로 다가가자, 소파에 누워서 자고있는 미키가 나타났다.
조금 전에는 등받이에 가려져서 그녀가 보이지 않았다는 걸 깨달은 츠카사는 천천히 미키의 얼굴 앞에 한쪽 무릎을 꿇었다.
왼손으로 그녀의 머리카락을 정리해준 그는, 사랑스러운 눈길을 미키에게 보내다가 그녀의 볼에 입을 맞췄다.
"으음?"
"아, 깼어?"
츠카사의 입술이 미키의 볼에 닿자, 그녀가 작은 신음을 흘리며 눈을 떴다.
게슴츠레한 눈으로 츠카사를 바라보던 미키가 갑자기 몸을 벌떡 일으켰다.
"냄비!"
"내가 껐어."
츠카사의 말에 미키가 소파에 몸을 기대며 작은 한숨을 내쉬었고, 남편은 자리에서 일어나 부인의 옆에 앉았다.
"많이 피곤했나보네."
"응... 깜빡 잠들었어."
미키는 그렇게 말하며 작게 하품하는 입을 손으로 가렸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낸 미키는 자리에서 일어나 작게 기지개를 켰다.
"저녁 안 먹고 온 거지? 지금 차릴게."
"아니야. 피곤해 보이는데, 내가 할게."
"오른팔에 깁스 풀면 그때 부탁드릴게요, 서방님."
살짝 웃으며, 미키가 가볍게 츠카사의 오른쪽 어깨에 걸려있는 깁스를 쳤다.
움찔 몸을 들썩이는 츠카사를 본 미키가 미안한 표정으로 아팠냐고 물어보자, 그가 좌우로 고개를 저었다.
"그럼 됐네."
미키는 곧바로 주방으로 향했고 츠카사가 그 뒤를 따랐다.
"내가 차린다니까."
"옷부터 갈아입고 오세요."
"어차피 혼자선 갈아입기 힘들어."
그 말에 꽃이 수놓아져 있는 하얀 주방장갑을 낀 미키가 뒤돌아섰다.
그리고는 미소를 지으면서 츠카사의 목을 양팔로 껴안았다.
"후후, 그 말은, 나보고 벗겨달라는 거지?"
움찔.
츠카사의 몸이 꿈틀거렸고, 이어서 그의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런 남편의 반응을 즐기면서 미키가 뒤꿈치를 들어 얼굴을 그의 눈에 더욱 가까이 가져갔다.
"저녁도, 목욕도 나중이고, 오늘은 나랑 같이 있고 싶어?"
"아, 그, 그게..."
츠카사는 자신의 머리로 피가 몰리는 걸 느꼈다.
필사적으로 뭐라고 답해야 할지 생각하는 츠카사를 바라보던 미키가 그의 얼굴을 자기 쪽으로 당겼다.
쪽.
미키의 입술이 츠카사의 입술에 가볍게 닿았다가 떨어졌고, 이어서 미키도 츠카사를 놓아주었다.
"농담이야. 그럼 옷 벗는 것부터 도와줄게."
"아니, 아니, 괜찮아. 괜찮아요. 혼자서 하고 올게."
얼굴이 벌게진 채로 츠카사는 재빨리 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놀려먹는 맛이 있는 남편라니까.
미키는 저절로 올라가는 입꼬리를 내버려 두고 식탁을 차려 나갔다.
그렇다고는 해도, 그릇 두 개와 젓가락 두 쌍, 그리고 부타나베가 들어있는 냄비를 식탁 위에 올린 게 전부였다.
따라서 금방 상차림을 끝낸 미키는 의자에 앉아서 그녀의 남편을 기다려야 했다.
의자에 앉은 그녀는 가볍게 팔짱을 끼고 손가락으로 자신의 팔을 툭툭 치면서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
미키가 들어가 볼까 고민을 할 때쯤, 문고리가 돌아가는 소리가 났다.
하얀 와이셔츠와 검은 바지를 파란색 잠옷으로 갈아입은 츠카사가 늦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별로 안 기다렸는걸."
부인은 남편에게 다가가 미처 끼워지지 못한 잠옷 단추를 마저 채워주었다.
"고마워."
천만에, 그렇게 말한 미키는 다시 자리에 앉았고, 그 건너편에 츠카사가 앉았다.
냄비 뚜껑을 열자, 다시 한번 하얀 김과 함께 맛있는 냄새가 주방을 가득 채웠다.
그 연기를 가운데 둔 부부는,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말했다.
"잘 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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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카사, 뭐 봐?"
"아, 그냥."
침대 등받이에 기대어 앉아 책을 읽는 츠카사의 옆에, 아직 머리카락에 물기가 남아있는 미키가 앉았다.
츠카사는 책을 자신의 다리 위에 내려놓고 미키에게 이불 속으로 들어오라고 권했다.
"머리부터 말리고."
미키가 침대에서 일어서면서 츠카사의 몸이 가볍게 흔들렸다.
미키는 언제나 그렇듯 화장대 앞에 앉아서 머리카락을 빗기 시작했고, 츠카사는 다리에 놓아두었던 책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사락사락
팔락
아주 작게 들리는 머리카락과 빗이 스치는 소리 사이로 종이가 넘어가는 소리가 끼어들었다.
어느 정도 머리를 빗은 미키는 굵은 빗을 내려놓고 거울 앞에 놓인 헤어로션을 손가락을 모아서 짜냈다.
양 손가락을 살살 비벼서 로션을 바른 그녀는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나눈 뒤 끝부분부터 살살 잡아가면서 로션을 발라갔다.
목 부분에 있는 머리카락까지 바른 그녀는 머리카락을 놓고 이번엔 뒷머리를 살살 잡고 쓸어내려 갔다.
천천히 아래에서 위로 점점 로션을 발라가던 그녀의 손이 정수리를 몇 번 쓰다듬고 나서야 다시 내려왔다.
조금 지친 듯, 살짝 한숨을 내쉰 미키는 화장대 옆에 걸려있는 드라이기를 집어들었다.
위이잉-
뜨거운 바람을 내보내는 기계 소리가 방 안을 시끄럽게 돌아다녔다.
책 페이지를 한 장 넘긴 츠카사는 글을 읽어 가다가, 이내 책에서 눈을 떼고 고개를 돌려 머리를 말리는 여인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미키는 머리카락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살살 털어가면서 뜨거운 바람을 그 속으로 집어넣었다.
손의 움직임에 맞추어 머리를 같이 흔들어가며 머리를 말리는 미키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던 츠카사는 책을 자신의 왼편에 내려놓았다.
그리곤 여전히 시끄럽게 우는 드라이기를 흔드는 그녀의 뒷모습을 지켜보았다.
잠시 뒤, 드라이기 소리가 멈췄다.
드라이기를 화장대 위에 올려놓은 미키는 다시 손을 뻗어 헤어오일을 집었다.
다시 손가락을 모아 그 위에 오일을 짜내어 양손에 바른 그녀는 귀 아래쪽에 있는 머리카락 사이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천천히, 엉키지 않도록 부드럽게 머리카락을 쓸어내리면서 미키의 고개가 좌우로 움직였다.
여러 번 머리카락을 쓰다듬은 그녀는 다시 드라이기를 들었다.
잠시 끊겼던 기계소리가 다시 방 안을 뛰어다니기 시작했고, 드라이기의 위치를 따라서 비어있는 손이 머리카락을 타고 내려갔다.
머리를 털어가면서 머리를 말리던 미키의 손가락이 드라이기의 스위치를 살짝 밀자 뜨거운 바람 대신 시원한 바람이 나왔다.
잠시 뒤, 다시 화장대 옆에 드라이기를 건 미키는 다시 굵은 빗을 집어 들었다.
몇 번 빗질을 한 그녀는 빗을 내려놓고 쿠션브러시를 집어서 머리카락을 빗었다.
마침내, 빗질이 끝난 미키는 손가락으로 머리카락을 잡아 들어 올렸다가 천천히 머리카락을 놓아주었고, 갈색 머리카락이 부드럽게 아래로 흘러내렸다.
두어 번 그렇게 머리카락을 살펴본 미키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츠카사는 책을 집어 침대 오른쪽에 있는 선반 위에 내려놓았다.
"머리카락 말리는 게 그렇게 신기해?"
읏샤, 가볍게 소리를 내면서 이불 속으로 들어온 미키가 츠카사의 옆에 자신의 몸을 붙이며 말했다.
"보였어?"
"응. 거울 너머로."
츠카사는 자신의 팔에 느껴지는 부드러운 머리카락의 감촉을 느끼며 미키의 왼쪽 어깨 위에 자신의 손을 올렸다.
자신을 잡아당기는 남편의 손이 따뜻하다고 생각하며 미키는 머리를 츠카사에게 기대었다.
부부는 한동안 서로의 체온을 나누면서 고요함을 즐겼다.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정면을 바라보던 츠카사가 시선을 조금 내려서 자신의 부인을 바라봤다.
"미키."
"응?"
"불 끌까?"
"내가 끌게."
눈을 감고 부드러운 잠옷과 그 너머로 들리는 심장 소리를 듣던 미키는 침대에서 일어나 전등 스위치로 걸어갔다.
그 사이 츠카사는 오른쪽에 있는 스탠드 선을 잡아당겼고, 이내 방 안이 주홍빛으로 물들었다.
츠카사는 다시 자신의 옆으로 돌아올 부인을 기다렸지만, 미키는 침대 대신 화장대로 향했다.
무언가를 쥔 채 미키는 다시 침대로 돌아왔고, 츠카사는 그런 부인에게 이불을 덮어주었다.
"츠카사, 이쪽 봐봐."
츠카사의 얼굴이 자신을 부르는 미키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이 들고 온 통의 뚜껑을 열고, 오른손 검지를 접어서 두 번째 손가락 마디를 세웠다.
그걸로 통 안에 들어있는 크림을 발라낸 그녀는 다시 뚜껑을 닫아 왼쪽에 있는 선반에 통을 올려놓았다.
이어서 왼손 중지로 오른손가락에 묻은 크림을 오른손 검지와 중지에 고루 펴서 발랐다.
"입술."
"응?"
"입술 내밀어 봐."
머뭇머뭇, 츠카사의 고개가 연속촬영한 사진처럼 몇 번 멈추면서 미키를 향해 다가갔다.
미키는 자신을 향해 다가온 그의 입술에 오른손 검지와 중지를 가져갔다.
천천히 손가락을 움직여 입술에 크림을 바른 미키가 츠카사에게 입술을 뻐끔거리라고 말했다.
"잘 발랐어?"
"응. 근데 갑자기 왜?"
"오늘 츠카사 입술이 거칠었으니까."
확실히, 까슬까슬하네.
츠카사는 자신의 입술을 몇 번 비비면서 그녀의 말을 확인했다.
"나한테 줬으면 직접 발랐을 텐데."
"직접 발라주고 싶었어."
"그래?"
갑자기, 츠카사가 미키의 손을 잡고 그녀에게 살짝 입 맞췄다.
여전히 까슬까슬하지만 촉촉해진 촉감에 놀란 미키가 뭔가 하기도 전에 그의 얼굴이 다시 멀어졌다.
"고마워."
자연스럽게 웃으면서 말하는 츠카사의 얼굴을 본 미키의 심장이 조금 크게 뛰었다.
"이제 잘까?"
츠카사는 자신을 바라보는 미키의 시선을 아는지 모르는지, 안경을 벗어 책 위에 올려놓고 스르륵 미끄러져서 배게 위에 머리를 올렸다.
그래, 원래 이런 남자였지.
미키는 아무렇지도 않게 자신을 설레게 하는 남편을 따라서 자신의 베개 위에 머리를 올렸다.
하지만 이내, 조금 심술이 나서 그의 팔을 잡아 올린 다음, 남편의 팔 위에 자신의 머리를 올렸다.
츠카사는 아내의 심정을 전혀 모르는지, 미소 지으면서 팔을 굽혀서 그녀가 자신의 품 안으로 들어오도록 했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샴푸 냄새를 맡으면서 츠카사는 미키의 팔을 살짝 잡았다.
조용히 들리는 숨소리를 들으며 미키는 츠카사의 몸에 좀 더 자신의 몸을 밀착시켰다.
그렇게 서로를 껴안은 둘은 이불과 부드러운 침묵을 덮고 서로의 체온을 느꼈다.
어느새 기분이 풀린 미키는 고개를 들어서 츠카사의 팔을 빼내고, 츠카사의 베개에 자신의 머리를 올렸다.
"왜?"
"팔 저릴까 봐."
"그 정도로는 끄떡없어."
허세를 부리는 연하 남편을 향해 살짝 미소 짓는 미키의 얼굴에 비치는 주홍빛을 바라보던 츠카사가 몸을 돌려 스탠드를 껐다.
딸칵, 작은 소리와 함께 주홍빛이 사라졌고, 그 자리에 하얀 달빛이 들어왔다.
다시 몸을 돌리는 츠카사를 향해 미키가 말했다.
"오늘 달이 밝네."
"응."
"이럴 줄 알았으면 방금 불 끌 때 커튼도 치고 올걸."
"난 지금이 좋은데."
"왜?"
"그야, 자기 얼굴이 잘 보이잖아."
콜록, 미키가 또 훅 들어온 그의 말에 당황해서 침을 삼키다가 사레가 들려버렸다.
"콜록, 콜록."
"괜찮아?"
"응, 사레가 들렸을 뿐이야."
"물 마실래?"
"아니, 진짜 괜찮아."
다시 기분 좋은 고요함이 둘을 덮어주었다.
미키는 츠카사의 가슴 위에 올려놓은 손이 그의 호흡을 따라서 오르락내리락하는 느낌을 즐겼다.
천천히, 그의 몸을 따라서 내려가던 그녀의 손에 딱딱한 느낌이 전해졌다.
그 딱딱하고 까칠까칠한 깁스의 느낌에, 미키의 표정이 미안함으로 물들었다.
저녁을 먹는 내내 불편한 손으로 스스로 먹으려고 하면서, 그녀가 고기를 집어줄 때마다 자기는 신경 쓰지 말고 많이 먹으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생각났다.
원래는 팔을 다친 츠카사가 먹기 쉽도록 오뎅을 만들려 했지만, 팔이 다친 걸 핑계 삼아 그에게 먹여주기 수월한 음식을 택한 그녀는 자신의 욕심이 과했나 조금 자책했다.
츠카사가 다친 것도 나 때문인데.
며칠 전, 늦게까지 회식하고 돌아온 미키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 먼저 퇴근한 츠카사가 그녀를 맞아주었다.
평소라면 그저 고생했어라고 서로 말하고 들어갔을 테지만, 그날따라 좀 더 취한 미키는 츠카사를 향해 그대로 뛰어들었다.
하지만 취한 그녀의 몸은 휘청이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넘어졌고, 츠카사가 급하게 그런 그녀의 몸을 받아냈다.
그 과정에서 그의 손이 그녀의 몸과 바닥 사이에 끼였고, 통증을 느끼는 츠카사를 대리고 병원에 가서 진찰해본 결과 인대가 늘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
미키는 엄청 불편할 텐데도, 아무 불평하나 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위로해준 츠카사에게 고맙고 미안했다.
"미안해, 츠카사."
"으응..."
작게 속삭이는 그녀의 말에, 남편이 몸을 꿈틀거리며 낮은 소리를 냈다.
미키가 고개를 들어서 츠카사를 바라보니, 어느새 잠들었는지 두 눈을 가만히 감은 채 새액새액 콧소리를 내고 있었다.
미키는 그런 남편이 깨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일어났다.
그리곤 그의 앞머리를 넘겨 이마가 드러나게 한 다음, 그 이마에 살짝 입을 맞췄다.
"잘 자, 츠카사."
이어서 자신의 베개에 누운 미키는 하얀 달빛을 받아 빛나는 그의 옆얼굴을 바라보았다.
츠카사의 얼굴을 바라보던 미키의 두 눈이 졸음으로 살며시 감겼다.
점점 잠들면서, 미키는 오늘 밤, 츠카사와 같은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깊은 밤, 하얀 달빛이 서로를 닮은 미소를 지은 채 잠들은 부부를 부드럽게 비춰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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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쓰고 싶은 건 많은데 쓸 시간이 없네.
여유있으면 소재가 없고, 소재가 있으면 여유가 없고.
뭐, 어차피 상관 없겠지만.
언제나 부족한 글 봐줘서 고맙다.
이하는 내가 쓴 글들.
각 글은 이어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연작으로 봐도, 각각의 단편으로 봐도 좋아.
오 신선한 소재 개추
오쿠츠카추
점심때 정-리, 오쿠데라츠카사인가.. 잘봣다
와 팬픽 많이 썼었네 ㅇㅇ 아침에 한 번 달려야겠다
크... 오랜만이네 언제나 필력에 지리고간다
오쿠데라츠카사 인가이것도좋군 - dc App
필력좋다 ㅠ 잘봣어
넌 개추받았다 돌격해
재밌게보고있다 ㅎㅎ
오쿠츠카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