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있던 렌즈를 환불하고 다른 걸로 구입했더니 속이 다 후련하네.
오늘 날이 따뜻해서 점심 때 잠깐 나가봤더니 생각보다 새가 없어서 별로 건진 사진은 없음.
유리딱새 암컷은 여전히 같은 곳에 있었는데 곧바로 어디로 날아가서 내가 떠나기 전까지 되돌아오지 않더라. 딱새 숫컷도 잠깐 얼굴만 보이고 날아가버려서 사진도 못 찍었음. 오히려 제일 따뜻한 한 낮에는 산새들이 숨는 건가? 눈이 녹을 정도로 오늘 날이 좋았는데 새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더라.
박새는 그래도 뜨문뜨문 보이는 정도.
참새는 지금 벌써 털갈이 중인가? 아니면 저 녀석이 털 상태가 안좋은 것인지?
직박구리는 참 가까이 올 것 같으면서도 가까이 오지 않는 새인 것 같음. 전에 학교에 있을 때 도서관 앞에서 빵먹고 있으면 빵 달라고 내가 앉은 벤치 위에 까지 따라 오는 붙임성 좋은 새인데 여기는 먹을게 많아서 그런지 별로 개의치 않은 모양. 산수유나 목련열매를 즐겨먹는 것 같고 밑에 사진은 누가 버리고 간 사과 조각을 먹는 것 같네.
높은 나무 위에서 유유히 쳐다보고 있는 멧비둘기.
횽 새 사진들 넘 좋음.. 겨울새들 털 빵빵해서 커엽
사진 이쁨
새들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