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친구들


대1학교 졸업하자마자 공기업 계약직으로 4년 다니다가 때리치고 시원하게 1년놀고

너무 쳐놀았나 싶어서 친구따라서 병원 영업일 1년정도 하다가 안맞아서 때리치고 또 스근하게 1년 놀았다.


취업 목적으로 신청한건 아니라서

처음에는 철딱서니없이 때리치고 쉬는중인데 돈이나 타먹어야징 개꿀 하면서 신청했는데

직장생활 하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50만원가지고 2개월치 받아보니까 용돈은 택도없고 마이너스 나더라ㅋㅋㅋ

(애초에 진짜 공시생들이나 자격증 따야하는 친구들이 겸사겸사 용돈받으려고 신청하면 딱맞는 제도인듯)


그래서 일경험 신청하고 세후 170정도 받았는데 하다보니

꼴랑 3개월 끝나면 또 뭐하지 하는 생각에 앰생같아서 급 현타가 왔다

그래서 다시 취직해야겠단 생각이 들었음. (국취제는 이걸 노린건가?싶은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일 해보고 싶은 생각에 찾아보니까 시발.

내 경력과 상관없는 새로운 일에서는 경쟁력이 한참 떨어지는 사람이 되더라. 당연하게도.

그에 반해서 내가 경력직으로 지원할수있는 분야는 자소서 내용도 빵빵해지고 면접도 여유가 넘쳤다.

자격증이고 학교고 지랄이고 뽑는사람 입장에서는 경력이 최고의 스펙이니까.


상담원도 내가 암생각없이 

와시발 이거 재밌을거같은데 해보고싶어요 저거 해보고싶어요 할때 

그냥 니 하던거 하는게 나을텐데? 했었음 ㅋㅋㅋ

결국 현실을 직시하고 경력분야로 지원했고 

운좋게도 종이스펙쟁이들 다 재끼고 나름 괜찮은 기업 입사해서

여태 살면서 했던 일들중에 제일 꿀빨면서 연봉은 제일 높게 받고있다.


세상은 넓고 개꿀빨고 돈많이주는 일은 많구나 하는 배움과,

나름 이름있는 지금 직장을 경력삼아서 더 좋은곳 이직할수 있겠구나 하는 자신감을 얻었음.


취직할때 그동안 일했던게 이직발판이 되는곳으로 가야한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와닿더라.


결론은 이왕 소중한 내 인생을 갈아넣어야할 직장이라면 그런사항도 고려해보자.


이제 1차 취업성공수당 신청할때 되서 신청 넣었다가

예전에 여기서 상담원이랑 기싸움하고 키스각 쎾쓰각 하는 글들 구경하던거 생각나서 글 써본다.

친구들 모두 지원 잘 받고 취업 예쁘게 잘해서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