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원을 다 타먹고 다시 개씹엠생처럼 살던 어느날

커뮤니티의 글을 보게 되었다.

LG도 29년만에 우승하고, 텍사스도 62년만에 우승하고,

T1도 7년만에 우승을 했는데, 넌 올해뭐했냐? 라는내용이었다.

자극받은 나는 졸리면 자고 일어나고 싶을때 일어나는 이런 인생을 종결내기 위해 지방에 위치한 사기업에 일경험을 신청했다.

장단점은 이렇다.


장점
- 10시 출근. 아침잠이 많은 나에겐 좋은 조건임.
- 점심, 저녁 제공
- 회사 앞 카페 월 10회 이용권 제공.
- 일을 하기는 하지만 극히 드뭄. 하루 2시간 정도 수준이고 아예 안하는 경우도 있음. (이건 단점이기도 하다.)
- 이곳은 급여가 140보단 조금 높은 편.


단점
- 도보, 대중교통 포함 이동 시간 최소 50분 소요. 너무 멀다.
- 다른 직원 분들과 나이차이가 심함. 심지어 대부분이 좌파. 밥먹을 때 항상 정치이야기를 하신다.
- 일을 거의 안시킴. 이건 장점이기도 하지만 정말 경력이랄것도 없을 정도로 안시킴. 무관심하다고 느낄수준. 실무경험은 없다고 생각함. 정해진 일이라기보단 시키는 일을 하는 느낌.


이밖에 환경은 너무 좋고, 시설도 잘되어있다.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잘해주신다.

나름 규모가 있는 곳이라 그런듯하다.
일경험은 지금까지 봐선 복불복, 운빨좆망 가챠게임이 맞다. 회사가 수만개가 있고 그중에 좋은곳은 숨어있기 때문에 잘 뽑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아니면 그냥 면접까지 가보고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 하는 동안 자기가 뭘할건지 생각해두고 하면 좋을듯하다.


참고로, 상담사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런거. 기대말고 본인이 직접 알아보고 발품팔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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