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에 한창 뚱뚱했었는데 그때 워낙 남들보다 기름진거에 대한 내성이 강해서 느끼한걸 잘먹었었음
그래서 카페가서 음료먹을때 무조건 휩 올라간 달달한거만 먹었었는데
커피같은 음료에 올라가는 휘핑이 왠지 맛이 두가지 종류로 나뉜다는 느낌은 들었었음
하나는 빳빳하고 뭔가 무게감있는듯한 크림이였고 하나는 힘없이 금방 무너지고 밀도가 낮다는 느낌이 들었었거든
근데 전자가 왠지 입안에도 계속 남으면서 맛도 익숙하고 묵직한 느낌 드는게 크림먹는다는 기분이 들어서 더 좋았고
후자는 뭔가 구린듯한 느낌이였음 걍 다써가는 크림 짜내서 넣은건줄 알았음
지금 생각하면 그땐 식물성크림의 그 쌈마이한 느끼함을 좋아했던거같음
싸구려케이크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크림이 굳어서 존나 느끼하게 변하는데 그게 더 맛있게 느껴졌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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