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을 엄청좋아해서(제과점빵 이런거 말고 도넛이나 슈퍼양산빵 같은 약간사도..)
고등학교 졸업하고 천안쪽 빵공장에서 일하다가 군대갔다와서 진로 고민하고있는 백수입니다.
군대 가기전에는 그냥 일이 재밌어서 했었는데 군대가서 생각하다보니 고민이좀되는게..
일할때보면 같이일하시는분들중에 좀나이드신(적어도 30대 이상)분들은 동남아쪽에서 일하러 오시는 누나들이랑 우리나라 아줌마들밖에없고
형들은 별로없어서 알바로 일할때는 누나랑 아줌마들은 찡찡거리면서 뭐라고만해서 짜증나는 정도지 공장 사수형들처럼 무섭진않아서 되려
일하기 편했거든요. 근데 막상 군대가서생각해보니 나이먹고 일하는 형들없는거보면 저도 왠지 20후반이렇게되면 눈치줘서 짜르거나
아니면 재료나 상하차쪽 파트로 옮겨서 완전히 노가다꾼만드는거 아닌가 이상한 고민이 들더라구요.
제가 집이 원래천안이라 전 통근차타고 다녀서 다른파트 분들하고는 말을 못해봤는데
제가 일하던 파트(빵나오면 위에 맛깔나는거 뿌리거나 장식하거나 불량품검사하는)쪽 팀장님보면 전문대제과제빵나오신 여자분이라
말만 들어보면 지금 고졸상태로 막굴리는거보단 전문대라도 나오면 하다보면 저도 팀장이나 관리파트로 빠져서할수있지않을까 싶어서..
그리고 전문대졸업해서 제과제빵기능사따면 좀 제대로된 프렌차이즈빵집에서 일할수있다고도 하셨는데
대학을 가야하나 계속 일하는게 날까 고민중입니다.
올해 24살이고 대학가게되면 25살인데.
전문대 제과제빵이라도 진학하는게 날려나요?
그래도 내신은 저 다니던 고등학교가 좀빡통이라 1,2학년땐 3점초반은 나왔어서 백석문화예술대나 신성대쪽은 무리없이 갈수있을거같은데
나이가 좀걸려서요.
배운넘이 아니라 막상 글로 쓰니 제가 뭔말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죄송해요.
그냥 줄이면
올해 24살인 남자인데
계속 천안쪽 빵공장에서 일해서 말뚝박기vs내년에 전문대라도 가서 좀 제대로 시작하기
어떤게 날지..
개인적으로 일한다면 말로듣긴 샤니나 삼립이런덴 남자 가면 밀가루만 날라야된데서
전에 저가 다닌데 처럼 편의점,마트에 납품하는 하청이지만 샌드위치 패스츄리 도넛같이 이것저것할수있는
곳에서 빵 만들면서 여자분들이랑 일하고싶거든요.(공장 아저씨들 너무무서워서. 아산쪽 자동차부품공장에서도 일했었는데
누나들처럼 앞에선 찡찡만대고 뒤에서 자기들끼리 까는게아니라 대놓고 뭐 마음에 안든다 싶으면 쉬는시간이랑 점심시간에 담배피는데 데리고나가서 쪼인트까니..)
도와주시면 정말감사하겠습니다. 생산직쪽도 30넘어가면 새로취업하기힘들데서.. 빨리정해서 말뚝박고싶어서요.
좋은하루되세요.
프랜차이즈 고졸 무자격 30대 아저씨도 간혹 합격함
공장쪽은 잘 모르겠지만 전문대 가서 배우면 식견도 넓어지고 다른 기회도 생기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