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나 고기 같은 제대로된 식사로 배를 채우면 다소 과식을 하더라도 기분 좋은 포만감이 느껴진다.


따뜻하고 든든하고..


뱃속에 차곡차곡 잉여물을 저장하여 에너지로 전환되는 느낌이 있어서 좋다.


근데 빵, 라면, 과자 같은 스낵류로 배를 채우면 항상 기분이 좃같더라.


먹을땐 좋은데 먹고나서 느꺼지는 더부룩하고 불쾌한 포만감이 있다.


비유가 좀 거시기한데


마치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대충 구겨넣는 느낌이랄까.


딱딱하고 불규칙적인 모양의 쓰레기가 들어 차 있는 느낌.


가득 차 있는데 중간중간 비어있는 느낌..


하지만 나는 내일이면 또 궁금한 입을 참지 못하고 슈퍼로 향하게 되겠지.


30년동안 늘 그래왔듯이..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 같다.


이거 나만 그러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