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접이니까 그냥 적절히 걸러들으면 좋겠어...
Blé Sucré - Croissant, Pain de Seigle
크로와상은 아주 잘 만들어진것 같았다
가격은 1.2유로
버터 냄새도 좋고, 크기도 큰편이었어
한입 물었을때 모양을 @으로 치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어
생각보다 겉과 속 부분에 간격이 조금 있는 편이었고 바삭과 촉촉의 중간은 많이 없는 느낌...
난 크로와상과 뻉오쇼콜라(초코 없는걸 감안하고)의 식감의 차이는 모르겠는데,
브뤼셀의 Charli라는 뺑오쇼콜라랑 비교해 봤을때는 난 Charli의 뻉오쇼콜라가 더 맛났음
Charli껀 한번 씹고나면 빵이 다시 복원되는것 마냥 탄력이 있었다고 해야하나... 여튼 맛있지만 인생급 빵은 아니었음
뺑드세이글은 그냥 호밀빵인데, 속은 촉촉, 겉은 약간 딱딱한 편(그래도 전반적으로 물렁물렁한 편)
근데 굳이 이 가게에서 먹을건 아닌거 같아 뻉오쇼콜라랑 마들렌, 휘낭시에가 더 유명하니까
여기는 리뷰로만 봤을때 크로와상이 제일 맛있는거 같더라
Jacques Genin - Tarte citron vert basilic, Paris Breast
레몬바질 타르트
살롱드떼에서 먹고가는거 9유로(+초콜릿 2개, 음료 추가해야함)
파리의 Tarte au citron중에서 가장 괜찮다는 의견이 많아서...(Pierre Herme의 Tarte Infiniment Citron와 더불어)
사실 이 조합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던 이유가 도쿄의 Hidemi Sugino의 Neo 때문이었거든
레몬향이 나면서 뒤에 바질향이 은은히, 하지만 긴 여운을 주면서 입안에 길게 남아서 진짜 이건 신의 경지다.... 인생 과빵!! 이렇게 생각했거든
그래서 비슷한 느낌을 기대했는데, 추구하는 바가 많이 다르더라
일단 각 파트들이 강렬해
레몬도 그렇고, 바질도 그렇고
난 좀 향긋한걸 기대했는데, 레몬이 거의 레모나와 레몬주스의 적절한 조화에 있는거 마냥 쥬이시하고, 바질도 이에 질세라 좀 강하게 주장하더라고
근데 뭔가 시너지가 있다기 보다는 바질이 조금 레몬에 묻히는 느낌이 들어 아쉬웠어...
타르트 시트지는 정말 얇고 버터향이 잘 나더라 자르는데 잘 부서져... 크림이 조금 묽어서 시트지 위에 아주 잘 고정되는 편은 아님.. 조금더 되직했으면 어땠을까
파리브레스트
원래는 레몬바질 타르트 먹고 바닐라 밀푀유 추가할라 했는데, 안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파리브레스트 추가
슈와 프랄리네 크림, 그리고 그 위에 견과류와 슈가파우더? 같은걸로 마무리
견과류는 따로 하나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 잡맛도 안나고 좋은 재료 쓴 느낌
슈도 촉촉하고 프랄리네 크림도 그렇게 강하지 않고 잘라서 먹을때 목이 막히지 않을 정도의 좋은 수분을 가지고 있음
일단 프랄리네 크림이 차가워서 함께 먹었을때 고오오오급 아이스크림을 먹는 느낌도 들었어
나도 파리브레스트를 처음 접해봐서 비교군이 없는데, 여튼 인생 파리브레스트! 이정도는 아니었음
같이 나온 초콜릿은 패스트리에 밀려서 기억이 안나...
개인적으로는 파리브레스트가 레몬바질타르트보다 더 좋았구, 의외로 쇼콜라쇼가 괜찮았던게,
타 재료와 초콜릿의 비율에서 초콜릿 비율이 높았고 초반에 씁쓸한 맛과 끝에 밝은 느낌의 산미도 있었을 뿐만 아니라 여운도 길었어
교토에서 먹은 장폴에방 쇼콜라쇼에서 충격 먹었거든 ㅋㅋㅋ 직원이 드럽게 못만들어서 ㅋㅋㅋ
같이 서빙된 물도 수돗물이거나 대충 정수한 물이어서 물냄새가 좀 났고, 잔도 살짝 깨져있었고, 접시도 나이프에 북북 긁혀있던걸로 서빙...
(사진 찍었는데 칼자국이 다 보이더라)
여튼 맜있었구, 가격은 좀 비싼편인거 같아(Cedric Grolet가 애플이 100만원대 스마트폰을 낸것처럼 10유로 대를 넘겨버려서 상대적으로 저렴한것마냥 보이게 됬지만...).
디저트 1개에 초콜릿 2개를 살롱드떼에서 먹는게 9유로면 나쁘진 않은데
무조건 음료를 시켜야 하니까(음료가 비싸더라고)
총 25유로 나왔고
띠용~~ 인생급 과빵은 없었음. 퀄리티는 다들 좋고 맛있긴 했지만...
추가적으로 몇개 더 가볼 예정인데, 과빵갤럼들이 파리에서 먹었을때 정말 맛있었던거 추천해주면 반영해서 몇개 먹고 리뷰 남길수도 있어
가게랑 제품 추천 해주면 좋을거같아
참고로 제품은 전부다 본점으로만 가서 먹었고, 앞으로 가게들도 다 본점만
조만간 파리갈건데 글 너무 좋다
du pain et des idee 가보는거 추천. 사실 프랑스는 상향평준화이지 엄청나게 잘하는건 도쿄가 더 많음
인스타에서 10chang2 검색해봐 파리 과빵은 왠만한거 다 먹어본거 같던데
fou de patisserie 하고 des gateaux et du pain 괜찮았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