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an-Paul Hévin - Chocolat Amer, Chocolat Framboise(Macaron) / Turin
마카롱 2개와 패스트리 1개에 9.9유로
사진이 없어서 뭔가 성의 없어보여서 첨부하려 했는데 사진이 날라갔네...ㅜㅜ...
Chocolat Amer는 장폴에벵이 초콜릿 마카롱을 해석하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음
약간의 산미와 부드러움, 약간의 씁쓸함, 달콤함이 조화로웠다
단순히 초콜릿만 가지고 만든건 아닌거 같고, 바닐라빈이나 뭔가를 섞었는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오는 맛의 변주랄까..
맛은 많이 변하진 않지만 그에 따른 나의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됨
이빨만 가져다 댔는데도 제일 겉부분이 파사삭하고 깨지더라
왜 마카롱이 인기인지도 알거 같더라 적절한 가격에 크기도 작은데다가 여러가지 맛을 즐기기 아주 적합함
'초콜릿 마카롱'
비교할만한 건, 브뤼셀 본점에서 먹었던 Pierre Marcolini의 "Pierre Marcolini" 마카롱
베네수엘라와 가나를 섞어서 만들었다 하는데, 와 초콜릿 마카롱이 이런 맛도 날수 있구나를 알게 해준 맛
두가지 맛이 시너지를 이루어서 나는 존맛탱. Hevin의 Amer와 Marcolini의 Marcolini의 지향점이 많이 다른거 같아
Amer는 우리가 잘 아는 초콜릿의 맛을 어떻게 하면 접근하기 편하게 풀어낼까의 관점이었다면, Marcolini의 Marcolini는 이런 맛의 초콜릿도 있다!를 보여준듯
둘다 나무랄데 없이 맛있지만 난 개인적으로 Marcolini에 한표
Chocolat Framboise는 한쪽은 초콜릿, 한쪽은 라즈베리로 추정되는 다른 두가지 색의 꼬그를 합쳐놓음
초콜릿이랑 프람보아즈랑 잘 어울리긴 했음
Amer에 비해 딱히 감흥은 없었음
Turin은 밤크림, 럼, 까시스, 아래의 빠떼로 구성되어 있고, 맨처음 봤을 땐 뭔 뱃모양인가 했음
이 디저트는 차분하게 가라앉은, 밸런스 좋은 맛이었다
럼앤 레이즌 같은거 보면 럼도 이빠이 넣고, 레이즌도 많이 튀는 반면에
이 제품에서의 각 파트들은 크게 튀지도 않으면서 허전할쯤에 나 여기있소 하고 존재감을 드러내는 느낌이야
다만 맛이 그렇게 쎄지는 않다보니 먹고 나니까 뭘 먹었는지 기억이 안나더라고.... 아 하나 더 먹으면 좋으련만 이런 느낌?
난 밸런스가 좋은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뭔가 하나의 특별한 맛으로 인상에 남는 디저트를 더 좋아해서,
아무래도 최정상 쇼콜라티에이니 Turin보다는 초콜릿이 더 주가된 Tonka를 먹을껄 그랬나... 하고 후회가 들더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Du Pain et Des Idées, Pierre Hermé, Des Gâteaux et du Pain 를 방문할 예정이고, 내 몸과 지갑이 허락한다면 더 접해볼수도 있을거 같아
항상 돈이 문제지... 디저트 하나 잡으면 거의 만원꼴 하는 셈이니까 하하.....
그리고 진짜 왠만한 Patisserie들은 다 방문해봤는데, 역시 평이 좋은 곳은 제품이 보기도 좋아보이더라
눈으로 보는것도 하나의 즐거움이야
내일 근로자의.날이라 안여는 데 많을건데... 인스타 잘 보고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