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손님이 케이크 주문을 하셨는데,
케이크 아이싱만 하고, 데코나 과일장식하는거는
아무것도 하지 말아달라고 했나봐요.

일단 사장님께서 하시기는 하는데,
밋밋해보이더군요.

그래서 사장님께서 과일 딱 하나를 올리셨는데,
사모님께서 그거 보시고 빼라고 했어요.

여기서 말싸움이 시작된거죠.

사장님은 보기에 너무 허전하다,
만드는 사람 맘대로 아니냐, 존심이 있지ㅡ 라고 하고,
사모님은 손님이 빼달랬는데 왜 멋대로 하냐고
그러시고.

결국에는 사모님 말대로 하기는 했는데,
사장님께서 계속 투덜거리시더군요.
그래서 계속 티격태격하시구요.

나한테 불똥 튀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스럽게 그런일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