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빵집카운터보던시절
빵 진열해놓고 식빵포장중이었는데
어떤 여자손님이 입구에서 개 안고
"강아지 안고는 못들어가죠??" 이러더라

말이됨?? 당연히 안된다고 했는데 빵이 너무 먹고싶다고 하더라..
좀 애처로워보이길래.. 왠지 마음이 흔들려서 그럼 필요한거 말씀해주시면 포장이랑 계산해서 갖다준다고 입구에서 보고 말해달라고 했다..

그러니까 진짜 그렇게 하시더라.. 저건 뭐에요?  저건 뭐에요? 하면 하나씩 보여주고

그러고 손님이 원하는빵 한 6천원치 사갔는데 내 주머니로 들어가는 돈은 아니었지만 좀 뿌듯했음

지금생각해보면 왜 사서 그런짓을 했나 싶다 ㅋㅋ 어차피 사장은 주방에 있어서 내가 뭐하는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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