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세줄요약 있음.. 주저리 주저리 쓴 거 읽기 싫으면 그것만 읽으셈





집에서 취미로만 하다 보니까 이게 자꾸 기초 감각이 떨어지는 것 같고


식빵 레시피 이거저거 찾아서 해 봤는데 왠지 맛도 없고 탕종 외에는 쫄깃함도 없고 굽자마자 뜯으면 닭살처럼 뜯기는데 좀 지나면 뚝뚝 끊김




재료도 소진해야 하고 해서 옥수수식빵 구워봤음


기능사 레시피가 좋다기보다는 그냥 다른 사람이 만든 결과물하고 비교하기 좋고, 내가 배운것이라 평가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해 본거임


다만 그냥 스트레이트법으로  하면 너무 맛이 없을 것 같아서 레시피를 내 맘대로 개조해서 중종법으로 했음 (비교한다면서 개조하는것 무엇?)


기본부터 다진다고 영상 좀 봤는데도 반죽 만지는데 선생이 만지는거랑 존나 다르더라?


일단 존나 질척함, 이건 아마 내가 중종법으로 레시피를 임의 개조했기 때문에 수화가 더 잘되었고, 그래서 더 질었던 것 같음


그리고 분할하고 동글리기 해놓았는데 표면이 존나 울퉁불퉁함, 너무 질어서 만지다 쓸려서 글루텐 다 나갔나? 싶었음


그리고 과발효되었던건가 싶을 정도로 존나 컸음;; ㅅㅂ


덧가루 바르고 성형하고 했는데 평소보다 반죽에 힘이 하나도 없더라.. 망한건가 싶었는데


굽고 꺼내 보니까 뚜껑도 존나 매끈하게 날 나왔고, 하루 지났는데 엄청 쫄깃하고 퐁신하고 촉촉함, 어제 구웠는데 지금 뜯어도 닭살처럼 쫀쫀하고 길게 뜯김


겉에는 과발효문양 심한데, 과발효되면 아무 맛 안나면서 바삭하고 그런데 전혀 그렇지 않음 속은 엄청 쫀쫀하고 내상 예쁨


중종법으로 변형해서 그런건가? 아무튼 잘 모르겠고


아 발효빵 결코 쉽지 않구나 싶음,, 그동안 내가 너무 미발효 시켰던 건가 싶기도 하고


이게 매번 이렇게 나오면 뭔가 이게 내 실력이다 싶겠는데, 이번에만 우연히 존나 잘 나온거라서 좀 짜증남..


예를들면 친구랑 약속 잡히면 전날 준비해서 당일날 구워가고 싶은데 시간을 도무지 맞출 수 없음.





아무튼 다른사람 레시피 내가 가진 오븐과 틀에 맞춰 변형하는것도 아직 제대로 못 하겠고 특히 발효 종점 판단하는거 도무지 못 하겠더라


집에서 취미로 하는 건 딱 학원에서 배운것 까지만 할 줄 알겠고 그 이상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아가기 힘든 듯.









세줄요약


1. 우녹스- 상온발효로도 발효만 잘 하면 고급 빵집 퀄러티급 식빵 나온다. (겨울 제외)


2. 집에서 취미로 깨작대는거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음.


3. 나는 아직 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