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알베르토의 유튜브를 보게 되었는데,

이태리 사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있다고 하더라.

성수동 밀도 다녀오다가 근처에 있다길래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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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잔두요토, 마리토조, 멜로디, 타르트 블루베이 얼그레이.


- 잔두요토 : 뺑 오 쇼콜라의 이태리 버젼인듯. 잔두요? 잔두쟈? 라는 초콜릿과 감귤청이 들어가있다.

               개인적으로 패스츄리 반죽은 살짝? 기름지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패스츄리니까 뭐...
               안에 들어가있는 초콜릿이 찐하다. 감귤청은 엄청 상큼하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뒷맛에서 살짝 느껴지고, 반죽과 초콜릿의 느끼함을 없애줄 정도만.


- 멜로디 : 안에 초록색 크림이 들어간 카놀리. 녹차크림인듯?

 겉에는 피스타치오가 묻어있고, 안에도 체리가 들어가 있다.

 태어나서 카놀리 처음 먹어봤는데, 엄청 맛있다 ㅋㅋ

얆고 바삭하고 크런치한 반죽 사이에 크림이 왕창 들어가있는데, 하나도 안느끼하다.

 세 입만에 다 쳐먹었다.


- 블루베리 타르트 : 위에 블루베리가 혜자스럽게 올라가있다.

  적당히 상큼하고 맛있다.

  반 정도 먹다가 배불러서 포장해왔는데, 밖에 싸돌아다녔더니 크림 다 녹았다.

  미안하다 타르트야 내가 너를 황천으로 보냈구나 ㅠㅠ


- 마리토조 : 최근에 이게 유행한다길래 사봤다.

    왜 갑자기 유행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궁금한건 못참지 ㅋ

    겉에 빵 자체는 의외로 담백하다. 원래 로마에서 먹던 식사빵인데,

    원래는 크림 없이 먹었지만 최근에 유행하면서 크림이 들어간거라고 주워들었다.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 안쪽에 블루베리가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블루베리가 엄청 시큼했다.

    원래 블루베리는 상큼하자나, 크림의 느끼한 맛을 없애려고 넣은거 아니냐? 라고 묻는다면

    글쎄.... 그걸 감안해도 산미가 약간 강했다. 한쪽에 몰려있어서 그랬나?


매번 프랑스 컨셉의 빵이나 디저트만 보다가,

이태리 사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라는게 되게 흥미진진했다.

같은 유럽이니까 유사한점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런 가게들이 더 많이 생기면

사먹는 사람 입장에서는 개꿀이지 ㅎㅎ
다음에 가면 안먹어본거 위주로 먹어봐야겠다.
아, 물론 카놀리는 한번더 먹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