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 사면 딸려오는 1홉 컵으로 쌀 푸고 밥통에 적힌 눈금대로 혹은 손등에 찰랑찰랑할 정도로 밥물을 맞춰서 쌀밥해먹는 것처럼

미국에서도 자기 할모니가 해왔던 것처럼 기억하기 쉬운 컵계량 레시피로 대충 퍼다 만드는 것이다


어쩌면 디지털저울의 숫자를 읽는 건 귀찮고 일상적이지 않은 일일 것이다

대충 퍼서 손으로 계량컵 윗면을 깎아내는 일은 눈이 침침한 노약자라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장님이라도 할 수 있을지도


1스틱 버터라든가 14테이블스푼 버터같은 개같은 레시피 지침도 아마도 일상적인 것이다

거기서 파는 버터는 대부분 스틱포장 돼있고

그 포장지에는 테이블스푼 단위로 눈금이 그어져 있겠지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누구나 도전하기 쉬운 홈베이킹일지도 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