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리콩까네
칠리콩까네
소울푸드인가 그거 제가 함번 만들어보겠습니다
콘밀과 밀가루가 2:1로 들어간 콘브레드 반죽
오늘 르뱅 밥주고 남은 르뱅이 있어서 밀가루의 대부분이 사워도우
설탕을 넣네 마네 지역마다 엄근진하던데 솔직히 비율만 맞추고 대충 스까서 구우면 되는거같음
아님?
맞는거같음
콘밀은 노란옥수수냐 흰옥수수냐에 따라 때깔이 다르고 제분방법과 굵기에 따라 먼가 제품이 다양하던데여
옥수수배아와 껍질까지 통으로 거칠게 갈은 것이 더 영양이 풍부하지 않을까 해서 이런 걸 샀습니다
옥수수식빵용 알파콘만 아니면 다 되지 않을까요
중간굵기라고 산 게 생각보다 더 굵어여
그래서 반죽 도중에 한 시간정도 방치해서 액체에 불리고 마지막에 달걀이랑 베이킹소다 섞었어요
근데 저 지퍼백포장 지퍼부분이 내가 아는 지퍼가 아님
찍찍이같은 플라스틱 벨크로? 이상한 거였음 하나도 밀봉이 안됨 어이가업슴
미국놈들 기후가 살만하니 이따위로 만들어팔아 이런 미제는 불반도의 사계절에 안 통해
무쇠스킬렛에 베이컨 기름을 뽑아여
두 줄은 적었다.. 그래서 버터도 추가했어요
촤
원래였으면 팬닝하자마자 예열된 오븐에 넣어야 하는데
이 한 뼘만한거 넣자고 오븐랙 위에 쌓아놓은거 정리하고 예열하기가 너무 기찮은거임
그래서 가스불로만 해도 괜찮지 않나? 하고 모험을 햇어요
뚜껑 덮고 꺼질듯 말 듯한 약불로 굽다가 3분정도 불 끄고 여열로 익히다가
다시 불 켜고 뒤집음
이게 되네
뒤집을 때 부풀었던 게 눌려서 나왔지만 어차피 부슬부슬 흩어지는 식감이니까 갠찬을듯
콘 입자가 굵어서 씹는 맛이 있내요
일반적으로는 뻑뻑해서 국물요리에 곁들인다던데 콘밀이 굵으니 딱히 뻑뻑한 느낌은 없고 부슬부슬
그리고 콘브레드의 겉면이 무쇠팬 기름에 튀겨져서 고소하고 개마싯슴…칠리의 다진고기와 함께 꼭꼭 씹어먹으면 입안에 퍼지는 고소함ㄱㅆㅅㅌㅊ
칠리 콘 까르네 만든 것도
소고기다짐육
마이야르
양파
카이옌페퍼 파우더
큐민 파우더
스모크드 파푸리카 파우더
다진마늘
후추
통조림 홀토마토
비프스톡
소금간
1시간이상 보글보글
통조림강낭컹
라임즙
밥 빵 파스타 샐러드 감튀 나쵸 다 되는 만능이예여
라임즙과 체다치즈와 사워크림을 곁들이면 잘 어울려요
아니근디 콘브레드가 너무 고소함
존득하게 씹히는 옥슈수와 바삭한 껍질이 너무 고소함
꼭 무쇠팬에 지글지글 구워보세여
왤케고수임
퍄퍄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