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발렌타인데이가 왔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는
달다구리계의 3대 명절이라고 할 수 있음
빼빼로데이도 뭐 잘팔리긴 하지만
굳이 라는 느낌도 세고
일본에서는 포키데이라고 해도
잘 안챙기는 느낌
일본 애들은 그래? 그런게 있어 ? 라더라...
아무튼 달다구리 3대 명절 중
발렌타인 데이는 서양에선
그냥 선물 주고 받는 날이라는데
한국과 일본에선
상술인지 뭔가 초점이 초콜렛에 잡혀있다
산업계도 테마에 따라 상품을 내놓는데
발렌타인데이를 겨냥해서
야마자키 놈들도 런치팩에다 초코를 집어넣거나
초코 찐빵 같은 이상한걸 팔아먹기도 함
사족이지만 이 초코찐빵 개거지 같은거
몰딩에 초코 녹다만거 묻은거
상품 분리할때 떨어지지도 않고
장갑에 묻으면 잘 닦이지도 않아서
이거 만들고 나면 찐빵라인 벽에
초코자국 덕지덕지 있음 개짜증남 이거
일반적으로 초콜렛 하면 떠오르는 회사는
한국 일본 공통으로는 롯데
롯데는 일본에서도 어마어마하게 큰 까까회사임
일본만 생각하면 메이지 모리나가 글리코 등이 있지만
프리미엄 초콜렛을 얘기한다면
꼭 나오는 회사
오늘의 특집 주인공
1995년에 출시한 생초콜렛이라는 상품을
현재 연간 2500만 상자나 팔고 있다는
일본 면세점의 스타
로이즈 !
일본에 여행을 가본 사람이라면
귀국일 면세구역에서 로이즈의 나마쵸콜렛 박스를
못본 사람은 없을거임
고급스러운 포장이라 선물하기 좋고
800엔 정도의 가격이라 부담도 적어서
정말 인기가 좋음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박스채 쌓아서
면세점 직원이 계속 채워넣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귀국 비행기 안 여행객의 손에는
로이즈의 봉투가 무조건 보임
발렌타인데이를 맞이해서
이 로이즈의 생초콜렛이
탄생하는 공장을 구경보자 !
로이즈의 발상지는 홋카이도 삿포로
현재도 본사 공장 전부 삿포로와 그 근교에 있음
그래서 삿포로에 옴
여긴 삿포로 근교에 있는
홋카이도의 관문 신치토세 공항
여기 국내선 국제선 연결통로 3층에는
로이즈 초콜렛월드가 있음
로이즈의 초콜렛 월드
여기 아예 테마파크를 차리기도 했지만
공항 연결통로에 로이즈 광고가 붙어있기도 하고
신치토세공항 이곳저곳에서 로이즈를 볼 수 있음
간단한 초콜렛의 역사와 원료들이 소개되어 있음
그리고 전시구역 건너편에는
이렇게 실제 공장 시설이 있어서
생산 하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근데 이거 너무 훤하게 보여서
실제 근로자 입장에선 꽤 신경쓰일듯한 느낌
물론 초콜렛이라는 제품 특성상 거진 기계가 다하긴함
생산되어 나온 제품들
곰초콜렛 판ㅡ다
면세점에선 800엔짜리 큰상자만 파는데
여기서는 반쪽짜리도 팜
나마초콜렛과 초콜렛류로 유명한 로이즈는
여기서 베이커리도 하고 있음
늦은 시간이라 물건 거의다 팔리고
빵류는 이거 하나 남아있더라
초코 크로와상 270엔
흡사 머핀같은 생김새지만 겉이 바삭바삭하다
안에 초콜렛이 가득
부드럽고 달달한 밀크 초콜렛이 맛있음
역시 초콜렛 회사라 초콜렛 하나는 끝내준다
빵도 맛은 있는데 기름기가 장난 아님
이렇게 로이즈를 둘러보았고
이대로 끝...내면 안되지
삿포로역에서 전철로 30분거리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
덩그란히 초코렛상자를 닮은 역 하나가 세워져 있음
역 이름은 로이즈타운
역 이름은 인근에 있는
로이즈의 공장 로이즈타운에서 따온 것으로
로이즈측에서 9.3억엔을 투자해
JR홋카이도 구역에 20년만에 신설된 역임
그렇다보니 주변에 공장 하나 있는 이런 곳에
역이 생기게 된거
초콜렛 회사가 93억원 가량을 투자해서
역을 세운다라 여러모로 대단함
딴 얘기지만 로이즈 사장은
로이즈 이름을 붙인 말로
중앙경마에 출전하는 마주업도 하고 있음
성적은 매우 별로
역에서 공장까지는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음
편수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라서 시간을 잘 맞춰가야됨
버스를 놓치면 어떻게 되는지는 나중에 나옴
여기가 로이즈의 공장 로이즈타운
미국 허쉬의 허쉬타운과도 같은 곳을 만들기 위해
공장 이름도 아예 로이즈타운으로 바꿨다고 함
원래는 공장 직영매장만 있던 곳을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공장 투어도 신설해서 예약제로
2022년 11월부터 사전관람 가능함
올해 봄에 정식 오픈 한다고 하더라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사전예약이어도 예약은 매우 널널함
투어 참가료는 1000엔
직영점만의 이용도 가능하고
여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음
홋카이도의 겨울은 눈이 가득함
눈 정말 많이 왔음
공장 건물은 작년에 개증축된 곳이라 굉장히 깨끗함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거대한 로이즈 숍
공장 답게 포장 에러나 상품 손상 등
제조 불량품을 저렴하게 파는 아울렛도 있고
안에서 열심히 빵을 만드는 것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로이즈 베이커리도 같이 있음
공항보다 훨씬 많은 종류의 빵들이 있음
어린이용 곰돌이 초콜렛
먹어본적은 없지만 은근 인기많은
로이즈의 감자칩
로이즈에서 세운 역이라 그런지
역 스탬프가 숍에 와있다
생초콜렛이나 초콜렛 등
제조에 사용한다는 위스키와 일본주도 판매중
술은 잘 모르지만
별에 별거 다 판다
당연히 대펴인 생초콜렛도
면세점보다 훨씬 많은 종류가 구비되어 있음
공장한정 상품도 있으니까 투어에 참가하지 않더라도
로이즈를 좋아한다면 꼭 방문해보길
로이즈 입장에선 발렌타인데이는
최고의 대목
로비의 번쩍거리는 카카오빈이 압권
통로에는 이런 카카오빈 조형물도 있음
칠기 도기 대리석 등등 각종 카카오를 표현한 조형물들
슬슬 공장투어 예약했던 시간이 되어서 투어 입구로 감
투어 로비에는 대리석으로 조각된
카카오의 전당 같은게 있고
옆에는 실제로 돌아가는 기계가 있음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본격적인 투어가 시작된다
가장 첫번째 구역은 초콜렛의 탄생이라 해야될지
카카오빈 농장부터 나옴
로이즈는 양질의 카카오빈을 얻기 위해
아예 콜롬비아에 직접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고함
본격적인 투어에 들어가기 전 보는 VTR에서
초콜렛의 일생에 대해 설명해줌
실제 농장의 모습도 조금씩 구현해놓음
여기서부터 초콜렛의 일생이 시작되는데
첫번째는 모종 심기부터 시작됨
주렁주렁 달린 카카오빈
카카오빈은 재밌게도
나무줄기에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린다고 함
실제 열매 무게를 재현해둔 모형
들어볼 수도 있음
수확 작업을 재현해둠
열매를 따면 처음엔 하얗다가
발효를 통해 색이 변한다
커피콩과 뭔가 비슷한 느낌
건조
버튼을 눌러 시뮬레이터 가동시키면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건조대를 움직이는 체험을 할 수 있음
그냥 레버 당기는거
잘 건조된 카카오빈 모으기 체험
노동 체험 공간임
2012년부터 카카오농장을 계획해서
2018년에 첫 카카오빈을 수확해서 제품화 했다고함
실제로 첫 수확한 카카오빈을 사용한
한정상품이 2018년에 나온적 있음
간단한 역사 설명과
카카오 자루 운반 노동 체험
이렇게 생산된 카카오는
로이즈의 초콜렛 공장으로 들어가게 됨
이제 본격적인 로이즈의 초콜렛 공장이 시작되는데
분량상 여기서 끊고 다음에 계속
재밌다. 연재 부탁해 - dc App
공항 규모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역까지 세우다니 미친놈들ㅋㅋㅋ 개쩐다 진짜ㅋㅋㅋㅋㅋㅋ
아앗... 여기서 끊기다니 한참 재밌었는데!!! 다음편 기다릴게! 삿포로 가면 꼭 가봐야지ㅜㅠ
본격 공장 부분이 사진이 너무 많아서 이쯤 끊는게 좋을듯 했음.. - dc App
헐 역이 새로 생겼다고? + - dc App
ㅇㅇ 로이스에서 JR홋카이도에 돈 주고 공장만을 위한 역을 지어버림 ㅋㅋ - dc App
ㄷㄷㄷㄷ 굉장하네 - dc App
근데 너 워홀러임? 왜케 자유로움ㅋㅋ
와 너무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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