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정확히 말하면 다불포화지방산 함량이 지나치게 높기 때문.
맛도 맛인데 식물성 기름은 지방산 중 다불포화지방산(polyunsaturated fat) 함량이 대체로 높음
딱 4개만 예외인데 그게 코코넛, 팜, 아보카도, 올리브임 (저 표에서 safflower oil은 종자를 개량한 high oleic safflower oil일 거임)
식물성 기름은 시장에 대량으로 풀린 지 100년도 안 지났음
1940년대 정도인가 2차 대전 이후에 동물성 기름 가격이 오르면서
공업용이나 다른 용도로 사용하던 식물성 기름을 기업에서 '식용유'로 팔기 시작함
이때부터 포화지방은 건강에 나쁘다라는 인식도 퍼짐
오래전부터 먹던 게 아니기 때문에 먹으면 안된다가 아님
식물성기름은 실제로 산화에 취약함
그 이유는 지방산 조성이 다르기 때문임
상온에 소 기름 두면 굳는데 식물성 기름은 굳지 않는 이유가 지방산 조성
포화지방산 -> 단불포화지방산 -> 다불포화지방산으로 갈수록 분자 구조에서 이중결합이 늘어남
포화지방산은 이중결합이 없는 형태라 분자들이 차곡차곡 쌓일 수 있기 때문에 상온에서 물성이 고체인 거임
반면 다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은 식물성 기름은 이중결합 때문에 물성이 액체인 거고
근데 이중결합이 많다는 건 그만큼 불안정한 거고 산화에 취약하다는 뜻임
산화된 기름이 건강에 굉장히 안 좋다는 건 상식이지?
즉, 다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다 -> 산패에 취약하다
식물성 기름은 다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생산과정에서부터 산화 위험에 노출됨
단적으로 소나 돼지 지방에서 기름 뽑으려면 냄비에 지방 넣고 가열하면 끝인 반면
콩, 옥수수, 포도씨, 유채씨, 현미 등에서 기름을 어케 뽑겟음
공장에서 여러 공정을 거칠 수밖에 없고 산화 위험이 올라가게 됨
생산 과정에서 전혀 산화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다불포화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그 자체로 몸에 산화 스트레스를 안겨줌
식물성 크림에 어떤 기름이 쓰이는지 자세히는 모르겟지만
팜핵경화유가 눈에 많이 띄네
여기에 대두유, 해바라기유를 섞기도 하는 거 같고
대두유는 다불포화지방산 함량이 50%가 넘는 기름이다
팜핵유는 포화지방산이 80% 넘어서 굉장히 안정적인 기름이고 단가도 쌀거임
근데 여기에 수소를 첨가해서 경화시키는 이유에 대해서는 잘 모르겟음
팜핵경화유로만 만들어진 식물성 크림이면 산화 측면에서만 따져볼 때는 그나마 안전한 편일 텐데
여기에 다른 기름이 섞이기 시작하면 다불포화지방산 함량 올라가서 산화 위험도 올라감
식물성 크림이 좋은 이유로 유당불내증을 꼽기도 하던데
생크림 100ml당 탄수화물 함량은 3 밖에 안 돼서 유당불내증을 운운할 정도로 그렇게 유의미한 양인지 모르겠음
한 줄 요약
식물성 크림은 동물성에 비해 다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산화에 취약하고, 첨가물 범벅에 풍미도 떨어짐
다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과하면 그 자체로 건강에 안 좋음
첨가물 범벅 ㅇㅇ
열매 씨앗에서 추출 팜핵 오일 열매 과육에서 추출 팜 오일 둘이 지방 조성 다름 실온에서 고체라고는 하나 좀 질퍽질퍽한 정도의 질감이라 수소 붙여 확실한 고체로 만드는 거 - dc App
과빵에 식물성 오일이 맛 떨어지긴 하는데 이쪽은 동물성이 유크림인 걸 생각해야지 식물성 산패 운운하기랑 비교하기도 뭣하게 조지게 빨리 상한다 공장 과빵은 동물성 기름만으로는 절대로 대규모 산업이 성립할 수가 없어 산패 때문에 질소 넣고 다층 포장재로 밀봉하자너 솔까 식물성 오일이 나쁜 건 산패고 뭐고 싸서 과도하게 많이 처먹을 수 있게 된게 첫번째지 식물성 오일 무작정 죄악시할 거면 식품 공업 이전 시대로 가야됨 그래도 식물성에 동물성 2%따리 섞고 우유 크림, 버터인척 하는 마케팅은 처패야 됨 - dc App
둘이 다른 건 아는데 굳이 그 공정을 추가로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거임. 물성을 확실하게 고체로 만드는 이유가 유통 편의성 때문인가? 작업성 때문? 작업성을 높이려고 하는 거면 대두유나 해바라기씨유 어차피 섞어서 불포화지방산 함량 높이는 거 보면 이것도 좀 말이 안 되는 거 같고
물론 내 주장은 개인의 건강 관점에서만 따진 거임. 나는 소비자일 뿐이니까. 그 외에 유통, 산업 논리, 작업성 등은 내가 신경쓸 바가 아님. 뭐든 과한게 문제는 맞는데 '식물성'만 앞에 붙으면 무조건 좋은 줄 아는 사람들이 많고 동물성 식품이 지나치게 악마로 몰리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움. 그리고 집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발연점 하나에만 꽂혀서 심지어 올리브유까지 내팽개진 채 개싸구려기름 쓰고, 사먹는 식품에선 식물성 기름 피할 수 없고. 나는 이걸 최대한 피해야 한다고 믿는 쪽임. 물론 현실에 비추어보면 피곤하고 완벽하게 실현하긴 힘들겟지만
경화야 경화시킨 기름 필요하니까 하는 거고 거기다 또 뭘 섞는 건 최적화 상태는 아니라 그럼 성분표에 경화유 대두유 같이 있다고 꼭 둘이 섞어쓴 것도 아니고 팜/핵유는 대충 4가지 정도 녹는점, 굳기로 가공생산됨 식품 외에도 워낙에 온데만데 쓰니까 동남아 생산자들이 각 업체들 요구에 전부 맞춤형으로 대응 못해줌 업체들이 대충 적당한 걸로 사와서 자기 제품에 맞춰 물성 조절해서 쓰는 거지뭐 개인의 건강 기준에서는 네 말도 맞음 외식 가공식품 안 먹고 집밥 올리브유 위주로 양은 모자란듯이 먹고 사는 게 최고지 식물성이고 동물성이고 과식 앞에선 다 필요 없음 - dc App
오늘 보니 왜 굳이 경화시키는지를 제대로 안 써놨네 경화유가 더 바삭하고 덜 기름지게 굽고 튀겨져서 그럼 공기를 포집할 수 있게 돼서 케이크의 버터와 크림 대체품으로 쓸 수 있게 되고 유탕 과자들은 버터 풍미 필요 없고 시즈닝 맛과 식감이 더 중요하니 장점이 크고 제과제빵 가까운 빵과자 쪽은 그래서 향료, 첨가물이 화룡점정 아니겠어 ㅎㅎㅎ 이거를 소비자와 상관 없는 산업 논리라고만 하기엔 좀 그래 산업 논리의 끝판은 결국 가격임 가공 식품을 사먹는 소비자가 과연 가격을 중시하지 않을까? 그 가격이 나올 수 있는 이유를 알고 싶지 않은 거야 뭐 사람 마음이 다 그런 거지만 경화유 없어서과자가 다 제니쿠키 같은 거였으면 우리나라 80년생 정도 까지는 생일날에나 한번씩 사먹어 보는 사치품이었을걸 - dc App
유당이랑 단백질은 상관없잖아?
카제인 알러지 생각하다가 착각했음 탄수화물 맞음.
지방의 산화는 온도에 민감한걸로 알고있음. 동물성지방은 냄비에 넣고 가열하고 식물성 지방은 참기름 뽑아내듯이 압착할수도 위에서 말한것처럼 화학처리 할수도있음.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열처리 과정이 필요한것은 사실임. 그런데 산화라는 것 자체가 기름이 산소에 노출되어야 발생하고 산폐한 기름은 냄새가 많이 나고 간단한 검사로 산화정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공장에서 쉽게 산화되게 방치할리가 없음. 그리고 마지막에 유당불내증 얘기를 하면서 단백질 함량을 따지는 꼬라지를 보니 이 글은 디씨식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로 아는척 싸질러놓은 뇌피셜 글이라는 것이 내 주장임.
유당불내증에서 단백질 따진건 내 실수 맞음. 당연히 탄수화물임 근데 생크림 100ml당 탄수화물 3g이라 논리에는 변함 없음. 지방의 산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빛, 공기, 열 등이 있고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열 처리가 필요하다고 해도 식물성은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서 산화에 더 취약함. 화학 처리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그게 기름과 그걸 섭취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잘 모름. 다만 유튭에서 카놀라유 생산 과정 영상 보니까 깨름찍하더라고.
니 말대로 식약청이 호구도 아니고 뻔히 산화되어 있는 기름을 팔게 방치할 리가 없다는 데에도 동의함. 찾아보진 않았지만 식물성 기름 산패도를 측정한 지표가 있는지도 궁금하네. 근데 본문에도 썼듯이 산화 여부와 무관하게 다불포화지방산을 많이 먹으면 몸에 산화 스트레스 유발함. 일례로 생선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불포화지방산 섭취량이 높았던 이누이트들은 그걸 못 견디고 유전자 돌연변이까지 일으켰음. 니 마지막 줄대로 다 주워들은 정보도 맞음. 학위도 없고 전문 지식도 없음. 나는 건강에 관심 많은 일반인일 뿐임.
영상보고 깨름찍하다와 비슷한 이유로 마치 정확한 사실을 얘기하는것처럼 적은것은 굉장히 안좋다고 생각함. 니가 산화스트레스 얘기를 해서 조금 찾아보니까. 과불포화지방산 식단을 이용한 연구가 있더라. 이때 4가지 지방산(올레산, 리놀레산, 알파리놀레산, DHA)를 생쥐에게 먹였는데, 니가 말한 산화스트레스는 리놀레산, DHA에서만 나타났고 이마저 비타민E를 같이 맥이니까 아무런 문제 없다고 하더라. 그런데 너는 알지 모르겠지만 비타민E는 식물성지방에 들어있음. 이누이트가 산화스트레스를 많이 겪은 이유가 여기서 나타난다고 생각됨. 유당불내증도 잘 모르지만 70%이상이 겪는 증상이지만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른걸로 알음. 알레르기처럼 먹으면 빨갛게 올라오는 사람도 있고 기도를 막아서 죽게 만들 수 있는것처럼.
그렇기 때문에 유당불내증인 사람들이 겨우 전체함량의 3%로 지랄한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 사람들은 조금만 들어가도 설사하는거니까 우리가 이해해줘야한다고 생각함. 물론 나는 아무렇지 않고 겨우 유당불내증 때문에 식물성크림이 더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음. 아무튼 제발 제발 제발 적당히 알고 어디서 주워들은 정보로 얘기할때는 너무 자기 말이 맞는다는 듯이 글 쓰지말고 서두에 '나도 잘 모르지만'이라고 붙여놓자. 건강에 관심 많은 일반인이면 좀 더 찾아보고 얘길하던지.
1. 내가 영상 보고 깨름찍하다고 느껴서 식물성 기름이 안 좋다고 하는 게 아니고, 그건 그냥 영상을 본 느낌에 불과함. 말했잖아 공정을 거치는 과정에서 빛, 공기, 열에 노출되면서 산화 위험이 올라간다고. 그리고 산화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그 자체로 과하면 몸에 안 좋고, 현대를 살아가면서 집에서만 밥을 해먹는 게 아니면 절대 못 피함. 그래서 더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쪽이고.
2. 다불포화지방산 중 특히 리놀레산이 문제는 맞음. 현대 공장식 축산업도 옥수수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과거에 비해 동물들 지방의 리놀레산 함량이 굉장히 높아짐. 그리고 비타민 E는 동물성 식품에도 들어 있음. 당연히 물고기에도 있고. 너가 말하는 근거가 어떤 논문인지 몰라서 리놀레산, DHA가 어느 정도일 때 비타민 E 어느 정도 양이 항산화 작용을 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산화에 취약한 다불포화지방산을 많이 먹으면서 비타민 E로 퉁치는 거랑 애초에 산화에 안정적인 기름을 먹으면서 비타민 E도 추가로 먹는 거랑 난 후자를 택하지 않을 이유를 모르겟음.
3. 내가 애초에 본문은 절대 반박 불가능한 진리이니 이거에 반하는 주장은 다 헛소리라고 말하기라도 햇음? 단 한 번도 그런 뉘앙스를 풍긴 적이 없는데. 왜냐하면 대다수에게 내 주장이 어떻게 비칠지 잘 알고 있거든. 내 주장에 반박할거면 다불포화지방산은 건강에 나쁘진 않다, 이거에 대한 근거를 대면 돼. 나는 분자구조 형태부터 불안정하기 때문에 산화에 취약하고, 몸에도 산화 스트레스를 안긴다고 계속 말하고 있을 뿐이고. 왜 자꾸 내가 눈 귀 다 막고 고래고래 내 주장만 한다는 식으로 대하는지 모르겠네? 내 말이 다 맞다는 식으로 생각한 적 단 한 번도 없음. 니가 그렇게 느꼇다면 다시 한 번 못 박아둠. 현재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걸 글로 썼을 뿐임. 내가 어떤 인간인지 자꾸 판단하려고 하지마
불포화지방산 산화에 취약한거 맞음 ㅇㅇ 유지방 산화에 강한거 맞음 ㅇㅇ 그런데 잘 밀폐되어있던 식물성크림으로 튀김요리하고 남은 기름 휘핑해서 케이크에 바르는것도 아니고 걱정할 필요 하나도 없음. 이게 내 생각임. 그리고 마지막에 내가 자기가 맞다는 식의 글 쓰지 말라고한거는 사과할게. 내가 생각에는 굳이 걱정할 필요도 없는 내용을 과장했다고 생각했고, 디씨에서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진리인척 쓰는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내가 과민반응한거같아. 너무 식물성크림에 혈안되고 먹으면 수명 깍일것처럼 표현하는것은 안좋다고 생각함.
그래 먼저 사과해줘서 고맙다. 나도 혹여 과한 부분 있었다면 사과함. 아무튼 너도 나도 거시적으로는 좋은 목적으로 한 대화일테니 재밋엇음.
건강에 대한 과도한 걱정이 건강에 더 나쁘다
맛도 없고 건강에도 안 좋고 시발 ㅋㅋ
추가: 식물성 기름의 역사에 대해서는 내가 착각해서 지나치게 단순화한 부분이 있음. 식물성 기름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한 건 최초의 식물성 경화유인 crisco로 시기는 1910년 정도임. 고온에서 면실유에 수소를 첨가하여 경화시킨 기름. 목화 생산 과정 이후에 남는 목화씨는 원래 거의 폐기물이었음. crisco를 생산한 proctor & gamble은 당시 조리용 기름이었던 버터와 라드의 자리를 몰아내기 위해 포화지방산이 건강에 나쁘다는 선전을 함. 이후에 면실유 가격이 오르자 이제는 콩을 이용한 대두유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등장하게 됨. 1910년 이후부터 식물성 기름 소비량은 조금씩 오르다가 2차 대전 이후로 확 치솟은 건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