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은 좆망했다

실패할 요소는 너무 많아서 짐작이 안가는데 가장 확률이 높은건 하루 재운 반죽 안휘젓고 그대로 붓다가 나중에 깨닫고 좀 저어주기만 한거

그 외에는 설탕 꿀로 바꾼거, 버터 계량 실패한거, 틀 대신 철컵 주워쓴거, 꼬냑 계량도 안하고 넣은거, 컵에 버터 손으로 대충 바른거, 기존 틀보다 큰 컵이라 좆대로 오븐에 더 돌린거 등등이 있다.


그렇게 나온 첫번째 까눌레는 뒤집다가 터져나옴. 계란찜마냥 된거 쳐먹으면서 위에 뜬 계란물만 넣은게 패인이란걸 짐작했다.

두번째 까눌레는 뒤집어도 안쳐나옴. 결국 그냥 긁어냈는데 떡 그자체였다. 이건 위에서 물만 빨리면서 밀가루 반죽이 너무 질어서 그런듯. 그 덕에 단맛도 존나 옅었다. 그래도 맨 위에 탄 부분은 까눌레맛이 나서 신기했음.


결론 : 베이킹 한번도 안해본 새끼가 만들어보겠다고 깝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