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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2년동안 키우던 애가 있었어.

이름도 지어줬었지. 세바스챤2세라고. (1세는 죽었..;;;)

내내 사워도우 결과물이 맘에 안들다가 올 여름에 결과물 최고 찍고나니까

급 흥미가 사라져버려서 밥 주는 거 귀찮아하다가 2세도 보내버렸어..;;

그때 건조시켜서 냉동이라도 해둘걸 너무 후회가 된당 ㅠㅠ

참 상태 좋았는데, 향도 꽃향기 + 요구르트 향이었어.

이번에 다시 하면 지배균이 그때랑 똑같은 애들이 될리도 없고..

하.. 어쨌든 잘 됐으면 좋겠다.


그저께부터 다시 키우는데

호밀 + T65 반반으로 시작했어.

요즘 추워서 첫째날은 별 변화가 없어서

나는 두배로 올라왔을 때 첫번째 밥 줬어. (36시간정도 지난 듯)

근데 지금 5시간전에 밥줬는데 3배로 올라왔네 머선일이고 ㄷㄷㄷ


실내온도가 낮아서 오븐 살짝 데워서 그 안에 넣어놨거든.

온도 25-28도 유지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당.

그리고 밥 줄 때 물도 미지근하게 데워서 넣어주고있어.
혹시 발효종 키우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은

책만 보고 시간 맞춰서 밥 줬을 가능성이 많아.

애 상태를 보고 밥을 줘야해.

실내온도와 용기 내부 습도 등 영향 받을 게 많거든.

원래 보통 8-24시간 안에 첫번째 밥주는데 나는 이번에 36시간 걸렸잖아.

단, 이렇게 오래 걸릴 경우 위생에 각별히 신경 써야함.

용기도 깨끗해야하고 저어주는 스패츌러도 깨끗,

가끔씩 뚜껑 열어서 확인할 때 주변 공기질도 좋아야하고.

(자리 잡고 메인이 되는 지배균이 어떤 게 되느냐에 따라 맛과 향이 아주 달라져..)


쓰다보니 글이 길어졌네.

암튼 4-5번 밥 준다음에 사워도우 시작할게.

이번엔 포카치아랑 바게트도 해보려구.


사진 추가) 첫번째 밥주고 6시간 지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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