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왠지 모르게 단것이 너무 땡겨서
일도 집중이 잘 안되고 자꾸 장 볼때면 과자 코너 주변을 어슬렁어슬렁 거리게 되는데
마침 제가 좋아하는 최양일 감독님의 <형무소 안에서>에 나온 한 과자가 생각난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사진이 왤케 지저분하게 찍혔지...
싶은 비주얼이 전혀 아니라 민망...
아루포토
アルフォート
대강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듯
앞서 짤방에도 언급되어있듯 영화속 캐릭터중 한명이 집회에서
또 다른 명화와 함께
아주 맛깔나게 즐겼던 과자...
영화속에 나온 제품은 이런데
제가 산건 살짝 작네요
과자 자체의 사이즈도 좀 차이가 나는 편입니다
맛도 좀 약간 다르려나...
뭐 여하튼 저희 집 앞에 있는 cu에선 이것밖에 없었기 때문에 별수없이 이걸로...
참고로 헛걸음질 치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모든 cu에서 아루포토를 파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하긴 같은 편의점이더라도 발주를 넣는게 다 다르겠죠
외출하시는 어머니를 붙들고 급히 하나 입안에 넣어드리느라 사진을 뜯은채로 찍어버리고 만...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빵을 흡입하기전의 독백
이거야 뭐 그냥 과자니까 화려하긴 커녕 매우 조촐...
어쨌든 낼름 하나 입에 쏙 넣어봤더니
네 맛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뭐 특별하다고 할것 까진 없는,
그냥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맛 볼수있는
이 맛입니다... ㅋㅋㅋ
먹자마자 딱 이게 떠올라서 당혹스러웠던... 조합 상 약간 그럴거 같긴 했으나 ㅋㅋㅋ...
미세한 차이야 있겠다만 뭐가 더 맛있는진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좀 갈릴것 같군요
영화에선(참고로 만화 원작, 작가의 실화기반 내용입니다) 아주 이런식으로 극찬을 해갖고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걸까 기대했는데
뭐 그렇게 대단한건 없었던...
물론 이 영화속에 나오는 인물들이 죄다 죄수들인지라
단것에 굶주려 있다는걸 좀 감안해야 했던걸까요...
뭐 어쨌든 맛있기는 했다는 거.
나중에 드셔볼 기회가 있다면 재미 삼아 드셔보시길,
영화를 아직 감상하지 않으셨다면 영화와 함께 즐기는것도 좋겠네요
전 아무래도 맛을 떠나 웬만해선 간식을 잘 먹지 않는 사람으로 커버렸기에
이런걸 먹기 싫어도 실컷 먹을수 있었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거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도 신기하고... 그냥 그랬습니다
그땐 참 이런것들을 무슨 재미로 먹었나 싶은데... 여하튼 오랜만에 먹으니 온종일 입안에 왠지 모를 달달한 여운이 감도는군요
다들 이 맛에 간식을 즐기고 영화를 보고 사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본 살때 맨날 먹었는데 추억돋네
부럽다 그런 추억이 있다니...
국내에 다크 밀크 딸기 있음 나온지 꽤 됨
밀크는 하늘색 말하는건가? 그게 또 있구나 내가 산데에선 딸기랑 다크만 있더만...
님이 먹은 게 밀크라고 써져있잖슴 다크는 검정
아 그렇구나... 구글에 쳐보니까 여러가지 나오길래 뭐가 뭔지 헷갈렸음
원작은 일본인작가의 만화인데 영화는 대한민국사람이 감독이네? 배우는 다 일본인? 일본어 쓰는 일본영화? 찾아보니 감독이 재일조선인의 아들이네
ㅇㅇ 재일교포 감독님이심. 감독협회 이사장도 맡으신바 있고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감독상도 수상하셨던 거장...
이 영화 말고도 다른 작품중에 재밌는것들 엄처 많음. 달은 어디에 떠있는가 라는 작품 추천
알포토 저거 맛있었음 ㅇㅇ
이거 주변에서 일본만 갔다오면 사오던 그 초콜릿이네
부르봉 알포트는 근본이지..
저과자 일본사는 유튜버가 맛있다고 극찬하며 자주 사먹던 과자라 얼마나 맛길래 궁금했었는데 그냥 빈츠맛이었군요 난또 초콜릿이 엄청 고급스럽나 했음
초코는 더 고급이겠지 빈츠는 초콜릿이 아니라 준초콜릿이니까
이 글쓴이가 비슷하다니까 하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