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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집에서 만든 타코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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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달에 이런 글 쓰면서 초콜렛 디저트 추천해달라 했는데 댓글로 이것저것 추천 많이 해줘서 몇개 골라서 만들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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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먼저 완성한건 아망드쇼콜라. 이게 추천 제일 많기도 했음. 다른거 굳히는 동안 만들려고 했는데 시작하려고 보니까 설탕 없어서 새벽 한 시에 편의점 4개 뛰어댕기면서 겨우 설탕 사오고, 코팅 하는데 초콜렛 때문에 지들끼리 붙고 난리나서 집념으로 하나하나 다 떼면서 계속 주걱갖고 휘젓고 있으니까 팔은 너무 아픈데 모양 잡히는 순간부터 기분 째지는거 같았음 ㅋㅋ
저렇게 해서 320ml 보틀에 3개 소분하니까 딱 맞더라. 나도 만들면서 첨 먹어봤는데 오독오독 달달하니 맛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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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가나슈샌드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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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든거 중에서 쿠키를 제일 먼저 미리 구워놓음. 반죽은 3종류로 했고, 일반 버터쿠키랑 초코맛, 크리스마스 때 레드벨벳 케이크 만들고 색소 남은거도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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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코한거 12개랑 안한거 11개 담았음. 가나슈 좀 불안하길래 다 코팅 해줄려 했는데 사온 초콜렛 부족이슈로 대충 저 정도만 해줌. 데코한건 뚱뚱해서 한 줄에 11개 까지 밖에 안들어가더라. 그래서 안한거 하나 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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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일 처음 만든건 파베였는데 2개 만들어서 하나는 너무 딱딱해지고 통에서도 안빠져서 실패했다 치고 하나는 어케 나오긴 했는데 반대로 너무 안단단해서 마지막에 한 번 더 만들 생각으로 그냥 집에서 간식으로 먹을려고 따로 포장해뒀었음. 근데 마지막에 새로 만든 파베가 실패하면서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첨에 실패한거 생각나서 꺼내와서 칼 한 번 찔러봤는데 별로 안딱딱하고 적당히 단단꾸덕하더라고? 그래서 겉에 살짝 녹여서 통에서 겨우 꺼내고 코코아파우더 발라서 잘 포장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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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문제였던건 디핑(?) 초콜렛인데 만들기 전부터 ㅈㄴ 어려워보여서 내가 이거 할 수 있을까 걱정부터 됐는데 아니나 다를까 폭망해버림
일단 가나슈를 잘못 만들었는데 어느 정도에서 더 이상 굳지가 않는거야. 샌드에도 첨엔 같은 가나슈 쓰려다가 이 꼬라지 나는거 보고 새로 만들긴 했는데 걔도 너무 금방 녹아서 식겁했는데 얘 보단 상태는 훨씬 괜찮아서 레드썬 함. 암튼 저 꼬라지나니까 걍 포기할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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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출근하고 가방정리 하는데 위에서 말한 부족했던 초콜렛이 한 팩 더 발견해서 퇴근하자마자 간식으로 따로 포장한 파베 꺼내와서 급하게 저렇게나마 만들었음. 모양도 다 지 맘대로라 통 사이즈에도 안맞더라 ㅋㅋㅋㅋ

암튼 초콜렛 4종이랑 킨더부에노(얼마 전에 첨 먹어보더니 좋아하더라고), 그리고 짝녀 최근에 이사하셔서 집들이 선물로 미니 커피포트랑 집에 남는 먹태깡 하나 들고 저녁에 만남

초콜렛 보더만 엄청 놀라더라. 뭐 만들어와도 작게 9구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래 많이 만들어 올 줄은 몰랐다고. 이거 언제 다 먹냐면서도 되게 좋아하는거 보이더라. 연휴동안 알바 갔다가 3일 밤 새서 만들었는데 표정 보니까 피곤한거 싹 녹음. 사진 찍어서 친구한테도 자랑하던데 뭔가 해낸거 같아서 기분 째지더라
그러고 같이 저녁해먹고 나가 놀았음

도구 없던거랑 재료 이것저것 사다보니 발렌타인 준비한다고 10 가까이 쓴거 같아서 이 정도면 사서 주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몇 번 하긴 했다만 그래도 나도 만들면서 재밌었고 뿌듯하니 뭐 그러려니 하기로 함. 돈 하나도 안아깝다고 하면 구라고 ㅋ
암튼 내년 발렌타인 전엔 초콜렛 수업 함 들어볼려구. 초콜렛 첨이라 그런가 이번에 너무 어렵고 힘들었어...

그냥 호구짓으로 안끝낼 수 있게 담엔 여자친구 선물하는 글로 돌아오도록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