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재료적 접근성이 밥이나 죽보다 떨어짐, 곡식을 갈아야 하고 옛날에는 쭉정이, 모래를 걸러내기도 힘든데다가 재료 가짓수도 밥, 죽보다 많음 특히나 버터 이런건 일부 귀족이나 부자조차도 부담스러운 식재료였고 소금도 귀했고 우유도 귀족이나 부자만 먹을 수 있었음
2. 밥, 죽보다 만들기 어려움, 제빵 중 가장 쉬운 식빵, 모닝빵이나 제과 중 가장 쉬운 마들렌, 머핀조차도 곡식에 물만 넣고 끓이면 되는 밥이나 죽보다는 훨씬 어렵고 공정도 많고 시간도 오래 걸림(당연하겠지만 페이스트리, 애플파이 이런건 더욱 넘사벽)
3. 옛날에는 당연하겠지만 반죽기도 이스트도 없었음, 손반죽 해본 사람들은 알겠는데 쉬운게 아님 스트레이트법이 아닌 방법으로 발효한다는 것도 시간 1박 2일은 기본으로 잡아먹고 전문가가 아니면 발효종 넣을 시기 맞추기도 힘듬, 에어컨은 커녕 냉장고, 선풍기도 없었을 때 벽난로나 온돌난방을 제외한 온도 조절이 가능했을거같지도 않고
4. 오븐도 없었음, 화덕이나 아궁이는 화력 조절도 어렵고 온도 조절은 더더욱 안됨, 한쪽은 타고 반대쪽은 설익을지도 모름
이거보면 빵이나 제과류는 접근성 면에서 밥, 죽보다 월등히 떨어지는데 역사가 오래된건 어떻게 된건지
1물 적게 들어감 2효모는 공중에 떠다님 3사막에서는 뜨거운 모래 안에 넣고 구울 수 있을 정도로 밥보다 훨씬 만들기 쉬운게 빵임
아무리 사막 모래가 뜨거워봐야 60~70도 정도일텐데(기온 45도 내외 기준) 그래도 구워지긴 하나봄 근데 그랬다가 조금이라도 틈이 있으면 모래 엄청 들어갈텐데
다 긁어내고 먹음 지금도 사하라사막쪽 여행가면 먹을 수 있음
사하라 사막에서도 모래의 지열을 이용해 빵을 굽는다. "빵을 구울 때는 보통 20분 정도 뜨거운 모래 속에 넣어두면 돼요. 만약 빵의 윗부분이 잘 익지 않으면 반대로 뒤집어서 다시 그 위에 재를 덮어주면 됩니다."
거친 곡물가루 물 섞어서 마을 공용 화덕에 구우면 가루보다 보관 오래 할 수 있음. 부드러운게 아닌 존나 거칠고 딱딱함.
그래서 중세시대엔 방아간에 딸린 화덕에 불을 올릴때 온동네 사람들이 모여서 돈 내고 몇달간 먹을 빵을 구웠음. 그 이유로 그 시절 빵에는 수분율이 낮게 반죽하여 장시간 보관 가능했으며 충분히 익히지 못해서 설익은 빵도 많았다 함. 보관 중에 곰팡이가 피면 최소한을 떼어내고 먹었다고. 그리고 밥, 죽은 매 끼니 연료를 태워야 조리가 가능했는데 장작같은 연료비가 비싸서 서민들에게는 빵보다는 비용이 더 발생하는 식사였음. - dc App
변질이나 곰팡이 이전에 고배합빵도 1주일, 저배합빵은 4~5일, 아예 물하고 소금 이스트만 넣으면 2~3일이면 굳어버리는데 몇달치를 한번에 구움? 전분 다 노화되어서 딱딱하고 맛없어져도 그렇게 했나봄
그 시절 서민에게 빵은 맛으로 먹는게 아니라 생존을 위한 열량보충 수단... - dc App
거친 통밀, 호밀을 물로 뭉쳐 덩어리로 구운 수준이었을걸 - dc App
아님 서민들은 죽이나 먹고 로마때쯤 서민들도 빵 먹기 시작했음
그리고 재료의 접근성 떨어진다는것도 유럽에서는 아닐걸 밀은 추운 기후에서 잘 자라고 쌀은 동남아 날씨 정도가 베스트인데다 물도 개같이 많이쳐먹음
밀, 보리로도 밥이나 죽을 할수는 있긴함
쌀농사짓는 동아시안이 뭘 알겠냐~~
밀농사는 소수의 인원으로 지을수있는 농사였고 기후상 쌀은 남유럽 남부에서나 가능했고 죽도 매끼니 연료로 끓여야하는데 빵은 한달에 한번 대량 구워서 바싹 마른 벽돌같은걸 계속 먹었어 딱딱한 빵을 불려먹기위해 마실것 (맥주)가 필요했고 특별한 날이나 재료가 있을때 스프에 담근 부드러워진빵을 먹는거고 초기의 빵은 굽는 그날이나 그냥
먹을만했지 지금 건빵보다도 맛없는거였지 버터넣는 부드러운 빵은 상류층이나 먹었고 서민들은 어쩌다 한번 빵에 버터 얇게 발라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