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티라미수에 관심이 없었는데
투썸 티라미수 쿠폰이 생겨서 티라미수를 먹고 난 뒤에
직접 만들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만들게 되었음.
파브리 레시피를 이용하였는데,
파브리 동영상에서는 구체적인 계량이 안나온 것이 있어서
2번째 영상을 추가로 참고 하였고,
초보라서 잘못된 부분은 덧글에 작성 부탁드림.
*준비물
마스카포네치즈 500g
사보이아르디(레이디핑거 쿠키) 400g (다 필요한게 아니라 티라미수를 다 만든 뒤에는 남았던 것으로 기억함)
설탕 200g
옥수수전분 45g
계란 노른자 200g (계란 10개 이상필요)
바닐라빈 1개
레몬제스트 레몬 1/3 가량
우유 500ml
생크림 400ml
판젤라틴 8g
아마레또(디사론노) 50ml 이하
커피 에스프레소 2샷 4잔 이상
코코아 파우더
*준비물 세부사항
1. 마스카포네치즈
티라미수 맛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라 이왕이면 좋은것을 쓰는게 좋은듯.
여러가지 브랜드가 있으나 검색해보면 밀라 마스카포네 치즈가 괜찮다는 평이 많고,
실제로 만들었을 때 맛도 괜찮았음.
2. 사보이 아르디
보노미, 안티코 2개 브랜드가 대표적인데,
파브리는 안티코 브랜드를 사용하였고, 보노미는 쿠팡에 약간 뻑뻑하다는 느낌이 있다는 평가가 있었음.
따라서 참고한 레시피와 동일한 안티코 사보이 아르디를 사용함.
안티코 사보이 아르디 자체에서는 크게 맛있다는 느낌을 못 받았고, (맛없는 쪽에 가까움...)
사브레 같은 향이 있으나 나중에 커피 맛에 가려져서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았음.
3. 설탕
그냥 백설 설탕을 썼는데, 그냥 사용하면 녹이는데 한참 걸리므로 갈아서 계량한 뒤 사용하는 것을 추천.
계란 노른자에 설탕 녹이는데 팔 빠지는줄 알았음.
4. 레몬제스트
파브리 레시피에서는 레몬 반개라고 되어 있는데
첫번째 만들 때 레몬 1개를 80퍼센트를 갈아서 레몬향이 너무 셌고,
두번째 만들 때 레몬 1/3 갈아서 넣으니 적절했음.
참고로 레몬이 곡면이고 위아래 꼭지 부분으로 갈수록 갈기 힘드니까 (울퉁불퉁 튀어나와 있어서...)
레몬 1/2 정도 또는 2/3 정도를 이용한다고 생각하고 중앙 부위 위주로 돌려가면서
강판으로 갈면 쉽게 레몬제스트를 얻을 수 있다...
5. 생크림
생각외로 구하기 힘들었던것;;;
유통기한이 길지 않아 대형마트에서도 몇개 안들어오는 물품인지 처음 알았음.
최근 밤티라미수를 많이 만드는지 저녁에 방문하면 없을 확률이 큼.
허탕치지 않으려면 미리 전화를 해보고 가길바람.
인터넷으로 주문하거나, 아침일찍 마트에 가는 것을 추천.
*레시피
보울 1
1. 설탕 200g + 옥수수전분 45g을 채에 내리기
2. 계란 노른자 200g를 1번에 섞는데 설탕이 다 녹을 때까지 섞어야함. (크림색이 나면 완성, 생각보다 흰색에 좀더 가까움, 영상참고)
계란을 까서 큰 통에 다 부은 다음 계란 노른자만 숟가락으로 뜨는게 편했음...
노른자는 체에 올린다음 부수면서 넣으면 결과물이 더 좋아질 것 같기는한데 그렇게 하지는 않음.
보울 2
3. 냄비에 우유 500ml 에 바닐라빈 1개, 레몬 1/3 분량의 레몬제스트를 넣고 끓이기 (레몬의 노란부분만 이용)
끓이는 정도는 부글부글 끓으면 바로 꺼주면 됨. (영상 참고)
보울 2 → 보울 1
4. 우유가 조금 식으면 크림에 우유를 조금씩 넣으면서 섞어준다.
파브리 영상에서는 김이 나는 우유를 크림에 섞어 주었는데, 망칠까봐 약간 더 식혀 주었음.
5. 다 섞었으면 농도가 적당해 질때까지 중탕하고, 결과물을 30분 냉동실에 둘것
두번째 영상을 보면 중탕기에 크림을 올린다음.
조금씩 섞으면서 중탕하는데 초보는 이러면 망치기 쉬우므로..
(크림이 익어서 보울에 들러붙기 때문에)
파브리처럼 아예 섞은 뒤에 중탕을 하는것을 추천함.
파브리 영상에서는 노른자가 익는게 보일때
(중탕을 하면서 저어주다 보면 노란색 띠가 생길때)
바로 중탕을 중지하고 냉동실에 넣었음.
이 과정은 농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기 위해 하는 것으로 생각되는데
나는 노란띠가 생긴 직후에 너무 묽다고 생각되서
노란띠가 생긴 뒤 20~30초 정도더 젓다가 불을 끄고 잔열로 저어가면서 농도를 맞췄음.
보울 3
6. 마스카포네치즈 500g에 생크림을 적당히 섞어서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특별히 생크림을 계량할 필요는 없으며,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하기 좋게 만들어 줄 정도면 충분.
생크림 400ml가 많은 것이 아니라서 나중에 사용할 양을 고려해 최소한으로 넣어주었음.
7. 마스카포네 치즈와 생크림을 섞은 것을 식혀둔 크림(5번)과 섞어주기
8. 판젤라틴 8g을 따뜻한물 (10ml~50ml?)과 섞어서 풀어주기
잘녹지 않을 경우 전자레인지 이용
9. 7번의 결과물에 녹인 젤라틴을 섞기 (한번에 하지말고 나누어)
생크림을 휘핑할 적당한 원통형 통이나 보울
10. 나머지 생크림을 전부 사용하는데, 완전히 휘핑하지 말고 50%만 휘핑
11. 휘핑해둔 생크림을 9번의 결과물에 넣으면서 고속으로 섞기 (크림완성)
12. 완성된 크림과 사보이 아르디를 쌓기전 사보이 아르디를 디핑할 커피 준비 (아마레또 첨가)
표면만 적실경우 에스프레소 2샷 4개, 확실히 적실경우 그 이상 필요.
사보이 아르디가 물을 빠르게 흡수하기 때문에 너무 적시면 다부서지므로
적절히 하는것이 중요한데 사보이 아르디를 적시는 정도에 따라서
커피맛이 얼마나 나는지가 다르고 최종 결과물의 식감도 약간 달라짐.
원두(강배전) 16g에 에스프레소를 40g 정도로 4번 내렸는데, 농도가 진하므로 물을 적당히 추가하였음.
추가한 물은 에스프레소를 큰잔에 옮길 때마다 컵에 남은 크레마를 씻어줄 정도씩 추가.
여기에서 아마레또를 넣어야 되는데 아마레또를 10ml 넣고 섞은 다음 티스푼으로 살짝 맛을 보면서
아마레또를 얼마나 더 넣을지 체크하면됨. (중요. 너무 많이 넣으면 체리맛 밖에 안남.)
13. 크림과 사보이 아르디를 쌓기 (티라미수 완성)
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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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이아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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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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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이아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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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
사보이 아르디를 설탕이 안발린 쪽으로 커피를 디핑하고,
크림위에 놓을 때는 설탕발린쪽이 아래를 향하도록 놓으면 됨.
첫번째 만들 때는 파브리 조언에 따라서 사보이 아르디 간격을 적당히 띄웠으나 (수평간격)
투썸처럼 시트층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두번째에는 딱 붙여서 배치하였음.
이 경우 크림 농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사보이 아르디 깊숙히 수분이 침투하지 못해서
어느정도 빵의 식감을 유지하게됨.
아마 다음번에는 좀더 촉촉하게 먹기 위해서 사보이아르디를 커피에 충분히 적셔서 만들듯?
이건 취향에 따라 갈리는 것이라 본인 취향에 맞게 하면 될것 같음.
굉장히 분량이 많이 나오는데 다이소에서 1.8L 짜리 밀폐용기 두개면 다 담을 수 있을 것 같네.
*후기
마스카포네 치즈 1kg을 사서 총 2번 만들어 먹었는데
첫번째 만들었을 때는 아마레또의 양 조절을 실패서 별로였음.
두번째에는 첫번째에서 했던 실수들을 고려해서 잘 만들었고,
누구한테 만들어줘도 다 맛있다고 할것 같아.
누가 코코아 가루 좀 추천해줄 사람 있음?
허쉬 코코아 가루는 좀 아닌것 같아...
그리고 젤라틴에서 돼지냄새가 좀 많이 나는데 이거 정상인거...?
젤라틴 파우더는 돼지 냄새 안나나..
코코아는 깔리바우트 카카오바리 발로나 이런제품쓰면 무난함. 젤라틴은 원래 냄새나는게맞음 돼지로 만든거니깐. 다른재료의 향으로 가리는거임 - dc App
ㅊㅊ
깔리바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