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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미스에서 은은한 율피향이 났다

그 율피향이 커피와 카카오와 잘 어우러지고

밤크림의 단맛과 느끼함을

커피와 카카오가 잘 잡아줬다

굉장히 특색있는 맛이었다

"어랏?" 하는 느낌이 드는 색다른 맛이었다



밤크림빵의 빵 부분만 떼어 먹어 봤을 때는 식감이 퍼석한 편이었는데, 빵에서 나는 커피와 코코아의 풍미는 꽤 괜찮았다

크림을 많이 넣기 위해서 빵을 퍼석하게 만들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부드럽게 하려면 반죽에 버터나 마가린 등 유지(기름) 비율을 높여야하는데 그러게 되면 크림빵 자체가 더욱 느끼해지고 단가도 더 올라가기 때문이다
또한 많은 크림을 넣으면 외피의 빵부분이 어느정도 단단해야 크림을 잘 잡아줄 수 있다


크림빵에서 가장 맛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이 꾸덕한 멜팅캐러멜 식감의 시럽인데, 커피향이 나는 꽤 괜찮은 시럽이었다.

밤크림은 제형이 묽은 편인데, 입 안에서 묽은 크림이 타액과 함께 퍼석한 질감의 빵을 녹여주면서 잘 어우러졌고 입 안에서는 빵이 퍼석하다는 느낌은 상당히 사라졌다.


새롭고 특색있는 맛이었다.
셰프가 직접 만든 오리지널의 맛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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