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얼마전에 뚜쥬 케이크 추천으로 올렸던거에서 생각보다 반응이 있어서 빵도 추천해볼까 해서 올려봐!


케이크에 딸기 거지같이 올려서 고객한테 사기치는 양심없는 점주놈들 때문에 괜히 나까지 미안하고 쪽팔리긴 하지만...


나라도 통수치지 말고 진심으로 장사해보자는 마음이야.


본사 담당자한테 열정적으로 호소도 했어. 양심없는 점포들에 조치 좀 해달라고.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 여튼 오늘은 빵 추천 올려볼게!


일단 본사 사이트에 있는 카테고리로 분류해서 정리해본다.


1. 식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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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빵은 취급 안하는 매장도 참 많은데 맛은 참 좋아서 올려볼게.


"더블 롤치즈 식빵"이라는 빵인데 원통형 빵 속에 치즈가 콕콕 박혀서 중독성이 있는 식빵이야.


사진처럼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커팅기에 썰어서 슬라이스 형태로 파는 경우도 있어.


탕종 반죽이라 더 폭신하고 부드러운데 체다 치즈가 박혀서 고소짭쪼름해.


혹시나 보이면 사먹으면 후회는 안할거라 생각해!


식빵 틀이 이거만 구워야 하는 전용 틀이라서 취급 안하는 매장이 많은가봐


우리도 안하고 있었는데 틀은 있으니 다시 해볼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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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식빵 좋아해?? 뚜쥬 밤식빵도 나름 맛있어서 추천해볼게


최근에 리뉴얼이 됬는데 좋은 방향으로 리뉴얼이 되었어.


"마구마구밤식빵"


식빵 반죽에 밤크림을 넣어서 빵 자체에서 밤향도 전보다 진하게 나고


식감도 전보다 촉촉하고 부드러워진게 특징이더라고.


밤 넣는 양도 사실 메뉴얼에 잘 명시되어 있지만 이건 또 점바점이더라...


나는 밤식빵 뜯어 먹을때마다 밤이 씹혔으면 해서 기존 첨가량보다 조금 더 넣어달라고 요청해서 만들어.


밤식빵인데 밤이 없으면 굳이 뭐하러 2천원 이상 더 주고 밤식빵을 사먹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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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플레인한 식빵을 찾는 사람도 있을테니 기본 식빵 중에서 추천하자면


"생생 생크림 식빵"이야


다들 잘 알겠지만 일반적으로 2-4천원 내외의 식빵은 대체로 공장에서 가져오는 식빵일거야


매장에서 직접 구운거랑 며칠전에 공장에서 구워서 차가운 트럭 타고 점포에 입고된 식빵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해


식빵도 컨셉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포인트인데


매장에서 당일에 직접 구운 식빵은 진짜 맛있어...


공장 빵에서는 절대로 느끼지 못하는 맛이 있다랄까..


그건 아마 나보다 더 잘알거라 생각해ㅎㅎ


2. 건강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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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빵이 최근 몇년사이에 뚜쥬에서 가장 밀고 있는 컨셉인데(건강하고 신선한 빵)


내가 느끼기엔 가장 사먹을게 없는 카테고리인게 건강빵인 느낌...


통밀빵, 곡물빵, 바게트 등등이 요 카테고리에 포함되는데


그 빵들은 특정 매니아들만 사먹고 결국엔 신규 유입을 잘 못 이끌어내는 분위기야.


그래도 굳이 추천해보자면 최근에 리뉴얼되고 김수현을 메인 모델로 엄청 밀고 있는


"올리브 쌀 베이글"


내가 보기엔 런던 베이글 느낌의 베이글들이 히트를 치니까 뒷북처럼 치는 것처럼 보이지만ㅋㅋㅋ


맛은 좋더라. 쌀가루가 들어가서 소화가 조금 더 편하다고 하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예전에 판매하던 베이글은 냉동 완제로 들어와서 컨벡션으로 살짝 구워서 판매했었는데


요 쌀 베이글류는 직접 성형도 하고 매장에서 제조해서 나가는 공정이 좀 복잡하지만


확실히 매장에서 제조하니깐 맛이 더 좋아.


3. 크림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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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에서 가장 큰 지지층이 있는 카테고리 아닐까 싶어


판매량이야 뭐 단팥빵 소보로빵 소시지빵 등등 일반빵들이 차지하겠지만


고정적인 매니아들이 있는 카테고리는 요 크림빵들이야.


그중에서도 본인피셜 뚜쥬 시그니처 메뉴는


"마담얼그레이크림번"이야


반죽에도 크림에도 은은한 얼그레이 향이 풍기고


카스테라 같아 보이는 부서질것 같은 질감의 빵이지만


오히려 뻣뻣한 건강빵 같은 식감의 빵에


얼그레이 토핑물이랑 생크림을 배합해서 만든 얼그레이 크림.


얼그레이 크림도 매장에서 직접 배합해서 만드는 생크림 기반의 크림이라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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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맛 좋아하는 사람??


텁텁한 맛의 고구마가 아니라 달달하고 촉촉한 고구마 내용물이랑


이것도 생크림이 들어가서 더 촉촉해


"사르르고구마케이크빵"


빵은 생크림이 충전되어 있고 빵 표면에 카스테라 가루를 붙혀야 해서


생크림을 바르기 때문에 안밖으로 촉촉한 빵이야.


갠적으로는 이 빵이 뚜쥬에서 가장 맛있는 빵이야.


냉장빵이라서 빛을 못보는게 아쉽기도 하고


여름엔 금방 쉬어버려서 소량만 취급하고 있는 빵!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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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를 좋아한다면 요 "치즈방앗간" 추천해볼게


뚜쥬 메뉴 중 최초로 가맹점주가 개발해서


정식 제품이 된 빵이야.


찹쌀떡 같은 쫀득한 반죽에 크림치즈가 들어있고


겉에는 꿀을 발라서 달콤해.


이거 전자렌지에 한번 돌려 먹으면 진짜 개맛있어


가격이 좀 비싼 편이야


4천원 내외로 판매되는 제품이라 비싸긴 하지만


포만감도 좋고 쫀득한 식감에 크림치즈가 좋아서 남으면 내 뱃속으로 다 들어가는 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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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보면 초코소라빵 너무 뻔한건가 싶을 수 있는데


경쟁사인 파바는 매장에서 생산하는 소라빵이 아니라


공장에서 가져오는 빵이라서 비교하면 확실한 우위인게 뚜쥬 "초코소라빵"이야


빵도 직접 매장에서 굽고


안에 가나슈 필링도 매장에서 직접 충전하지


가나슈 크림 진짜 달고 부드러우니까


초코소라빵 먹을거면 진짜 파바보단 뚜쥬가 훨씬 맛있으니까 뚜쥬로 와


초코소라빵 하나 만큼은 보장할 수 있어ㅎㅎ


4. 패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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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리도 뚜쥬가 참 맛있긴 한데


이것처럼 작고 높은 퀄리티의 패스트리 빵은 많지 않아서!


우리 매장에서도 한참 취급했던 제품인데


냉장빵이라 빛을 보기 쉽지 않았었어.


근데 매니아들이 꽤 있었던 빵.


설탕이 뿌려진 바삭한 코르네 패스트리 속에


생크림이 가득 들어있는 "크림 코르네"


얇은 패스트리 안에 촉촉한 생크림이 들어있는 지라 마감 시간에 가까워 질수록


눅눅해지는게 단점이야.


크림을 질게 친 날엔 세어나오기도 해서 좀 까다로워


근데 맛은 진짜 좋으니 보이면 사먹으면 좋을거 같아


이것도 많은 매장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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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뺑오쇼콜라 하드코어 뚜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아.


겉에는 바로나 초코 파우더가 가득 올려있고


패스트리 표면엔 초콜릿 코팅을 해놓고


패스트리 안에는 가나슈크림이 들어있는


초코초코초코 패스트리야.


진짜 뚜쥬에서 가장 달콤한 빵이라고 볼 수 있지.


너무 자극적이라 혀가 애릴 정도야.


"겹겹이초코퐁당"


극한으로 초코가 땡기는 날엔 그 니즈를 충족하는 걸 넘어서


며칠간 초코가 생각 안날 정도의 맛이야.


이게 맛도 좋고 가격도 적당한 빵이었는데


단점으론 먹는게 너무 불편한게 흠이야.


초코가루 떨어지지, 패스트리 부스러기 떨어지지, 안에 초코크림 세어나오지 거기에 손에 초코 엄청 묻지.


집에서 맘먹고 뜯어먹어야 깔끔한 빵이라


캐쥬얼하게 먹기에는 별로인 빵이야


이것도 취급하는 매장이 많지 않으니 보이면 사먹어!


5. 도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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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중에서도 고로케를 골라봤어.


고로케가 뚜쥬에서 현역으로 있는게


김치, 정통, 바베큐치킨, 마늘치킨, 중화 고로케 정도 있는데


"바베큐치킨고로케"가 가장 부담없으면서 특색있는 것 같아.


새콤달콤한 바베큐 소스에 닭가슴살 조각이 많이 들어있는 고로케야.


다른 고로케들 대비해서 소가 든든하게 들어있는 느낌이야


왜냐면 다른 고로케들은 소에 있는 야채 재료들이 숨이 죽는데


요 고로케는 닭가슴살이 메인이라서 그런게 덜해


이건 대부분 취급하니 고로케 땡기면 요거 추천해!


6. 조리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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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빵이라고 부르는 카테고리에서는 이게 가장 특별하지 않을까 싶어


반죽도 하얀 포카치아 반죽이라 촉촉하고 쫀득하고


소시지도 다른 소시지빵 대비 식감이 좋은 소시지야.


"어니언소시지포카치아"


토핑으로 구운 양파가 올라가서 향도 좋고


머스타드 소스와의 궁합이 좋다랄까?


이것도 전용 틀을 쓰는 빵이라서 취급 안하는 매장도 많아.


그러니 보이면 사먹으면 좋을듯!!



대체로 모든 뚜쥬에서 취급하는 제품이 아닌


어찌보면 뻔하지 않은 제품들 위주로 추천해봤어


사실 모든 매장에서 취급 하는 제품은 다들 충분히 경험해봤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요 빵들이 판매량이 메인이 될 만큼 많이 팔리는 제품은 아니지만


꽤나 뚜쥬의 특색이 묻어나는 빵들이기도 해서 애착이 간다랄까??


나도 개인적으로 빵돌이로써는 이런 빵들 위주로 매대를 채우고 싶지만


장사하는 입장에서는 쉽지 않네.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두서 없이 써서 가독성이 좋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뚜쥬에 들릴 일이 있으면 한번씩 먹어보면 좋을 것 같아!!


그리고 뚜쥬에 대한 부실하고 별로인 경험을 했던 빵붕이들한테 심심한 위로와 사과를 전할게.


나도 타 지역에 가거나 하면 뚜쥬에 꼭 들리는데 메뉴얼 안지키고 양심 없는 점포들 볼때 마다


기분이 좋지가 않네... 그럴수록 나부터 더 양심있게 장사하려고 하니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어!!


다들 즐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