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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바게트 만드는 거 좋아하는 빵쟁인데 
죽기전에 한 번은 와봐야지 싶어서 빚내서 프랑스 왔어. 

나폴리가서 나폴리 피자 1등 피자집 가보고
프랑스는 파리에 며칠 있어보고
지금은 리옹이야. 

아침엔 빵집가서 빵사먹고 
동네 마트가서 장봐서 밥해먹고 
치즈전문점 가서 날것 그 자체인 우유도 사마셔보고
AOP 과일도 먹어보고 
미슐랭 코스요리도 먹어보고 하는 중



이탈리아엔 며찰 안있었는데 카페는 일리 커피로 내려주는 데가 제일 맛있었고
파스타 리조또는 현지에서 쳐먹으니까 맛나긴하드라 
동네 카페에서 파는 코르네또는 그냥 허접한 퀄이라 뭐라 평가를 못하겠다
스폴리아텔라는 난 이게 기존의 프랑스식 퍼프페이스트리보다 더 좋은 느낌은 잘 모르겠음 와작와작 거칠게 부서지는 맛이 있긴한데 내 취향은 아님
바바는 그냥 럼에 절인 빵 그 자체만으로도 파는데 달달하니 맛난 것 같음
피자는 국내에 피자집중에 포폴로도 수준급이라고 생각하고 
그 까노토타입 피자만드는 쇼츠로 유명한 이탈리아 양반있잖아. 시작할 때 얌마야~ 이러고 금색 가위로 피자 자르는 사람. 그 양반 가게도 뭐 아주 특별한 거 없더라.  피자 자체를 좀 비싸게 파니까 토마토소스든 뭐든 좀 더 좋은 재료로 만든 건 알겠는데, 그 밖에 특이점은 잘 모르겠는?
1등 피자집도 뭐 기억에 남는 게 없네
젤라또는 시발 얘들도 걍 대충만들더라 싸기만 하고 작은컵에 2유로대인 건 이유가 있다 국내에 더마틴, 젠제로, 피에트라 등등도 충분히 잘하는듯 
아말피에서 아말피 레몬 소르베도 먹어봤는데  관광지에서 관광용품 쳐만들어 팔듯이 존나 대충만들어 파는 느낌이여 
질감이고 향이고 그냥 레몬소르베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맛의 깊이가 다르다 싶은 건 갠적으로 생햄 종류였다. 맛이 되게 입체적이더라. 뭐라 표현하기 어렵네. 
걍 정육점에서 잘라주는 햄이었는데 뭔햄이엇는지 까먹음. 걍 제일 기본 다리햄이었는데.. 
내가 국내에서는 직접 잘라주는 햄 못먹어봐서 비교를 못해주겠다. 

2024 바게트 우승 빵집은 퀄리티 글쎄 
사장 있던데 그냥 저온발효거친 무난한 바게트 맛임 
크루아상은 적당히 좋은 볼륨에 잘만들어놨더라 
아이스크림은 이태리보다 프랑스에서 먹은 게 더 나았던 게 바닐라빈 졸라 때려박은 모프 가게 꺼가 더 맛있더라 
여긴 작은 컵 4.4유로였나 하니까 가격이 비교가 안되지만 뭐랄까 발로나 이보아르 초콜릿에서 느껴지는 짙은 유제품맛이 아이스크림에서 나더라
프랑스에서는 계란이 맛있더라 존나 특별한 건 아닌데 맛이 진하긴 해
사진속에 우유도 맛있다 다만 유제품 전문점(크레므리?)에서만 취급하는 비살균우유는 특별한 거 모르겠더라 
그리고 난 보르디에 버터고 뭔 버터고 본토라고 더 특별한 거 모르겠더라. 

뭔 죄다 무난했다, 특별하진 않았다 이러고 표현력이 그지같아서 미안하다. 
그냥 빵쟁이 입맛 수준이니까 그러려니 해라.. -_-


뭐 궁금한 거 있는 사람? 다만 내가 제과는 큰 관심이 없어서 디저트쪽은 대답 못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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