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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유명해지면서
내 빵과자를 먹어본 친구들이 나한테
"베이킹 엄청 어렵다던데 대단하다"라 할때마다
"사실 프린시펄 몇가지만 지켜주면 생각보다
자유롭게 변경할수도 있고 그닥 어렵진 않아"
라고 건방진 기만자같은 대답을 해줬는데

정말 나는 자유롭게 베이킹을 하고 있었나?
레시피에 맞게 계량을 하고,
뭔가를 바꾼다고 해도 수분양과 고형분 함량을
미리 계산해서 하는 게 자유로운 변경이 맞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 진짜 자유롭게
삘가는대로 베이킹을 해보기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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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구속하는 저울의 속박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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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베이킹 레쓰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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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만들어서 먹고 쪼금 남은 단호박수프통에
계란, 물, 그릭요거트, 설탕 풀어넣고 반죽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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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과 이스트는 눈대중으로 얼마나 넣어야할지
맞추기가 힘들었음...

냉장 발효할거니까 살짝은 많다싶이 넣을까
하고 생각했던 게 패인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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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량은 안해도 나름 할건 다함 ㅋㅋㅋㅋ
오토리즈하면서 후염법으로 투입할 소금 녹이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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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질척대서 자유롭게 밀가루 추가투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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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한 일이십분? 잠깐 놔뒀는데
제대로 글루텐도 안잡힌 반죽이 두배씩 막 부풀어서
아 내가 이스트를 너무 쏟아부었구나..하고 알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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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하고 남은 자투리 야채 다져서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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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냉장 두시간만에 세배에 가깝게 부풀었다
다시 펀칭하고 유지도 추가해서
냉장고 깊숙히 쳐박아놨는데

과연 내일 아침 꺼내서 구울때까지
과발효되지 않고 버텨줄지 걱정된다링

결과물이 궁금하다면
낼 이어쓸 파트2를 기대해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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