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기 전에 일단 다 쪘는데 

찌고 나니 처치곤란이라 빵을 구워봄...

거품기로 휘저으니까 숟가락보단 잘 되네ㅋ

생강가루 좀 넣으라고 되어있었는데 없어서 생강청 반 숟갈 넣음.

다른 향신료는 없는 게 많아서 (올스파이스, 넛멕, 클로브...ㅠ 올스파이스는 뭐임...이마트 향신료칸에서도 그런 이름 못 본 거 같은데) 그냥 시나몬만 넣었다. 

카다멈 있긴 한데 그런 거 써봐도 되나...그거 다른 빵 구울 때 써보려고 시킨 건데...


아무튼 전에 바나나빵 시커멓게 탄 게 생각나서, 오늘은 시간을 5분 줄임ㅋ (레시피에는 180도 50분, 나는 180도 45분)

이제 26분 남았는데 슬슬 진갈색이 되어가길래 저번에 어떤 과붕이가 알려준 대로 호일을 넓게 뜯어서 헐겁게 덮어주었음.

끝나면 꼬챙이로 찔러보고, 뭐가 묻어나오면 5분 추가로 돌리려고.


암튼 두번째 빵을 구우면서 느낀 건, 

나는 빵집 차리면 안 될 것 같다는 거...


근데, 다들 밀가루통 어떤 거 씀?

난 그냥 믹스넛 먹고 통 남은 것 깨끗이 씻어말려서 밀가루 보관하는데

컵으로 계량할 때 병 주둥이가 넓지 않으니까 좀 불편하더라고...

글라스락 핸디형 김치통 작은 것 사다가 담아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혹시 이렇게 하면 공기 닿는 면적이 넓어져서 밀가루 보존이 더 잘 안 되남?


그리고 밀가루체를 이제 사야 될 거 같은데

직장 근처에 그릇가게가 있음. 그런 데서도 밀가루체 달라고 하면 팔음?

눈이 고와야 할 텐데 얼마나 촘촘해야 되나 잘 모르겠음ㅡㅡ;; 

그리고 컵모양으로 생긴 이중 체도 있던데 그건 쓰기 편한지 궁금해 ㅎㅎ


조언 부탁드림...굽신굽신...(_._)

빵 완성되면 하루 식혔다가 대충 썰어서 먹을 건데 

어차피 망작이겠지만 사진 올려볼게...

근데 나 먹을 거니까 귀찮은 거 다 생략하다가 단호박 껍질 벗기기도 생략해서

빵 단면에 초록색 무언가가 막 있을 것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