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눈에 안띄고 조용히 투명인간처럼 일하고싶었음.


근데 알다시피 그게안되잖아.

제빵 특성상 일 한번할때 타임어택처럼 일하잖아.

내 성격이 급한것도 있고.


게다가 매니저님이 일하다 주방 비우는경우도 많고,

매니저님 제외하고 오래일한 직원이 나뿐임.

원래 손 ㅈㄴ빠른 여자애 있었어.근데 아파서 퇴사했지.


그러다보니 군대로 치면 분대장 밑에 왕고가 되어버림.

반죽치면서 오븐쪽봐주고, 주방 전체적으로 보면서

알바애들 체크하고.


첨에는 안되지.

 근데 어느순간부터 옆파트 소리만 들어도 상황 대충안다.

맨날 똑같은거 만드는데 똑같은 패턴으로 소리가 들려야지.

이게 맞는 설명인지 모르겠는데, 대충 그럼.


나 일 잘하는편 아님. 그냥 우당탕탕 일하는데,

그래도 나름 경력직이고, 여기서 일한지 반년 되었으니 

그냥하는거지...


하 눈에 안띄고 일하고 싶다 흑흑 ㅠ

월급도 안올려줄거 뻔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