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식빵의 핵심은 우유의 유지방과 단백질이 주는 부드러움과 고소한 풍미입니다. 달걀은 빵의 구조를 탄탄하게 하고 영양을 더해주지만, 특유의 향이 우유의 순수한 풍미를 가릴 수 있고 식감이 다소 '빵(Bread)'보다는 '케이크' 같은 느낌으로 변할 수 있어요. 또한, 우유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러운 식감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담백하고 하얀 속살을 강조하기 위해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스트 6g이 모든 밀가루 양을 커버한다기보다, 발효 시간과 반죽의 환경에 따라 조절되는 것입니다.
강력분 610g (식빵): 밀가루 대비 이스트 비율이 약 **1%**입니다. 식빵은 틀 안에서 크게 부풀어야 하므로 천천히 안정적으로 발효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력분 337g (디너롤): 비율이 약 **1.8%**로 꽤 높습니다. 모닝빵류는 작고 가벼운 식감을 위해 비교적 빠르게 부풀리는 경우가 많아 이스트 비중을 높게 잡기도 합니다.
즉, 6g은 610g의 밀가루를 부풀리기에도 충분한 양이며, 337g에 넣었을 때는 발효 속도가 더 빨라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 꿀은 **흡습성(moisture-retaining)**이 매우 강한 당류입니다.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기고 반죽 안의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잡아주죠.
올리고당 대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꿀에는 '전화당' 성분이 있어 보습력이 더 탁월하고 풍미가 진합니다. 올리고당도 촉촉함을 주긴 하지만 꿀만큼의 묵직한 보습력이나 특유의 향을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습니다.
탈지분유 12g이 이미 있다면: 연유까지 더해질 경우 유제품 고형분이 많아져 반죽이 다소 무거워질 수 있습니다.
조절 팁: 연유는 보통 설탕 대용으로 쓰입니다. 우유를 연유로 바꿀 때는 설탕의 양을 줄이고, 연유가 우유보다 훨씬 되직하므로 **전체적인 반죽의 질감(수율)**을 보면서 물이나 우유를 아주 소량 더 추가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추천 스케줄: 1박 2일 공법]
1일차 밤 (퇴근 후):
반죽 믹스 후 20분 휴지.
스트레치 앤 폴드 1회차 후 20분 휴지.
스트레치 앤 폴드 2회차 후, 반죽을 밀폐 용기에 담아 곧바로 냉장고에 넣습니다. (저온 숙성 시작)
2일차 밤 (퇴근 후):
냉장고에서 반죽을 꺼냅니다. (이미 2~3배 부풀어 있을 거예요.)
찬기를 빼기 위해 실온에 30분~1시간 정도 둡니다.
분할 후 둥글리기 - 20분 휴지 - 성형(패닝) - 2차 발효 - 굽기 과정을 진행합니다.
Tip: 냉장고 안에서도 발효는 아주 천천히 진행됩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반죽의 풍미가 훨씬 깊어지고 결이 더 쫄깃해지는 효과(저온 숙성법)를 덤으로 얻으실 수 있어요!
혹시 냉장고 온도가 너무 낮거나 반죽이 덜 부풀었다면, 2일차에 꺼내서 실온에 두는 시간을 조금 더 늘려주시면 됩니다.
....그렇댜....-.- 이제 냉장실에 넣어놓고 일찍 자야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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