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제빵 기능사 따고 빵집에서 일했는데 선임들이 폐급취급하고 계속 괴롭혀서 버티고 버티다 2달만에그만둠. 빵반죽은 만져보지도 못햇음... 내가 그렇게 폐급인가싶어서 우울해하고 계속 무기력하게 있다가 이렇게 집에만 있으면 안되겠다 뭐라도 하자 싶어서 알바를 구햇어.
어쩌다보니 또 빵집이엇고 이번엔 포장, 계산 알바인데, 여기서 몇달 일하다가 원래 매니저님이 신규 지점으로 가심. 지점장님이 나보고 일을 너무 잘한다고 지금 매니저 채용중인데 혹시 생각있으면 너 바로 정직원으로 채용 시켜주겠다고 해서 엉결겹에 매니저됨...
정말 다 좋은데 일하면서 계속 드는 생각이 여기서 내가 빵일을 시작햇더라면... 하는 아쉬움임 ㅠㅠ 제빵자체에 미련이 더 있는건 아니지만... 여기는 오픈주방이라 밖에서 안을 볼수있는데 사람들 다 너무 착하고 지점장이나 부장님도 좋은 분이심.. 가끔 누가 다칠것 같은 상황이면 한번씩 주의하라고 고함 지르시는데 그런 때 아니면 절대 큰소리 지르지 않음
지금 제빵사 막내가 엄청 어리버리한 21살짜리 아기인데 솔직히 처음엔 살짝 폐급 기질 있었는데도 사람들이 정말 잘 가르쳐줘서 이젠 이거저거 다 잘하더라. 그친구 볼때마다 정말 너무 부러움..
제빵취업 생각잇으면 처음에 직장구할때 너희도 꼭 여러군데 둘러보고 느낌좋은곳으로 넣어봐... 제과제빵은 항상 사람구하는데니까 일구할때 조급할필요가 없는듯..
거기 제빵사 자리나면 하고싶다고 말해봐 가게입장에서도 믿을만한 사람 고용하면 좋지 - dc App
자리 잘 안나. 분위기 좋다보니 퇴사도 잘 안나오는 곳이고, 스쿠터 타다가 다쳐서 퇴사한 사람 나와서 막내도 되게 오랜만에 뽑은거임.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제빵 일에 너무 학을 떼기도 했고... 직급이 지금 부장 바로 다음이라.. 신입으로 다시 들어가면 상하관계 너무 꼬여서 어려울것 같음.. 뭐 매니저 일도 나름 적성에 나쁘지 않은 것 같아.
@ㅇㅇ(110.70) ㅠㅠ - dc App
빵은 그냥 취미로 굽자ㅋㅋ 그리고 제빵을 알아서 모르는 사이 업무 디테일이 좋아졌을 수도 있음. 관리자가 되기 위한 일이었다고 생각하자
고생했어. - dc App
먼저 매니저 제안받을만큼 관리 능력도 좋은가보네 오히려 경제적으로 나쁘지 않다면 제빵은 취미로 해도 괜찮지않을까?
그전에 직언들이 양아치엿던듯
그런 병신들이 한국에 존나 많음. 무조건 세게 쪼고 다그치고 폐급취급하고 문제는 저런 인간들이 내가 사람을 만들고있다. 나는 필요악이다는 착각 속에 빠져 산다는거임 사실은 나이스하게 알려줄 인성과 자질이 안되는데 인정을 안함. ㅋㅋ
다 결함이 있는거지 사람이 뭐 일도 잘하고 인성도 좋고 외모 좋고 다 좋으면 좋겠지만 정규분포에 따라 어디하나 하자있는 사람이 당연한거고 그 사람들고 그러고 싶어서 그리된 아님 엉어우ㅜ
글을 되게 따뜻하게 잘 쓰넹!
원래 어느곳이건 인성폐급들 모여서 신입들 꼽주는곳이 있긴함. 수고했어
남한테 더럽게 구는ㅅㄲ가 사실 폐급인거. 아무리 유능한 사람도 가스라이팅하면 다 그리됨. 사실 자기도 자신 없으니까 밥그릇 챙기려고 텃세부리는거임.
내가 알지못했던 나의 재능을 알아봐주신거라 생각하고 일을 배워봐
매니져 시킬 정도면 일머리 좋다는 건데 그것도 진짜 귀함. 나중에 제빵 다시하더라도 지금의 매니져 경험이 정말 도움될 거임. 속상하기는 하겠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