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는 빵집 경연 대회같은 게 꽤 많아서 어디에서 우승했다 뭐 이런게 많은데
제일 권위있는 걸 하나만 꼽아보자면 파리시에서 주최하는 그랑프리 드 라 바게트(Grand Prix de la Baguette de Tradition Française de la Ville de Paris)라는 대회가 있는데 여기서 우승하면 4,000유로 상금과 1년동안 엘리제궁에 빵을 납품할 수 있음.
이번에 다녀온 빵집들 중에 수상한 빵집들이 몇군데 있기에 몰아서 올려봄
그런데 사실 바게트라는 음식이 워낙 재료가 심플하기도 하고 파리에서 빵이 맛 없으면 장사를 못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다 맛있고 그래서 어디가 특출나다 이런거는 말하기 좀 힘든 것 같다 ㅎㅎ
1. La Petite Alsacienne
몽파르나스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고미요 블랑제리 부문 장인 인증을 받았고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2025년 4위를 수상
프레첼과, 블루베리 타르트, 그리고 쿠겔호프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침이라 그냥 빵만 먹음. 테이크아웃만 가능
2. Maison Julien Les Saveurs de Pierre Demours
셰프 추천으로 방문, 개선문에서 도보로 15분 거리에 있는데 그랑프리에서 2020년에 우승한 빵집이고 이트인도 가능
3. Mille & Un
유퀴즈에 출연하셔서 한국인들에게 많이 유명해진 빵집.
플랑 대회에서 우승을 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한국적인 재료를 많이 사용하셔서 그런지 익숙한 맛이 느껴짐
근데 파리에서는 오히려 이게 개성이 강한 듯한 느낌이 들어 재밌었고 아주 맛있게 먹었던 곳.
이트인이 가능하고 빵도 맛있지만, 흑임자 플랑을 강추
4. La Parisienne (14구점)
그랑프리에서 2번을 우승한 (2016, 2025) 빵집. 이 불랑제가 여러 매장을 운영하는데, 이 매장이 수상한 건 아니고 6구와 10구의 매장이 받음.
난 호텔 근처에 있는 곳이라서 방문했는데 아침에 바로 나온 따뜻한 빵을 먹어서 그런지 고점만 보면 여기서 먹은 바게트가 가장 맛있었어
파리에서 먹은 빵 뿐 아니라 인생을 통틀어서 탑! 테이크아웃만 가능
하아 에끌레어..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