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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만들었을때 설탕 넣은 제누아즈에 비해서 식을때 부피가 훨씬 크게 줄어듬.


계란 휘핑했을때 구조 자체가 설탕에 비해 많이 불안정해서 그런건지


계란 휘핑할때 마지막에 2단에서 3분, 1단에서 2분 돌려서 기포 정리해줬는데도 기공이 저렇게 크게 나온다.



그리고 설탕 넣은 제누아즈는 샛노랗거나 베이지색이었다면


설탕보다 훨씬 낮은 온도에서 카라멜화 되는 알룰로스의 특성 때문인지 시트가 안쪽까지 갈색으로 변함.


이게 먹음직스러운 그런 갈색이 아니라 때 탄거 같은 무쌩긴 갈색이라 비주얼이 안좋음,


이걸 막으려면 아예 130도 정도에서 천천히 오래 구워야 하나 싶기도 하고 



맛은 설탕만 못함.


구움색 난 겉부분말고 안쪽은 기본적으로 알룰로스가 설탕 당도의 70%라 단맛은 많이 떨어지지만, 딱 그 정도 차이.


시트로 쓰는 부분은 당도를 제외하면 큰 차이가 없음. 


하지만 구움색 난 겉부분을 먹어보면 왠지 모를 기분 나쁜 씁쓸함이 퍼지는데, 베이킹 소다 없이 구운거라 이건 순수하게 알룰로스가 가열되면서 나는 맛 같음.


설탕 넣고 만들때는 이런 맛이 전혀 안났거든,



혈당 걱정 없이 아무때나 부담없이 먹어도 문제 없는 대신


비주얼부터 맛, 재료 가성비까지 모든걸 포기해야 하는 레시피라 특수한 목적이 있는게 아니면 애매한듯




알룰로스는 낮은 온도에서 가열하는 시럽이나 차가운 상태로 사용하는 크림 같은데만 사용하는걸로 해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