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문화적 특징: 영국 총독이 통치했으며, 영어가 공식 언어였고, 영국식 법률·제도·행정이 도입되었습니다. 다양한 민족이 모여 독특한 도시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약 150년 동안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던 홍콩은 1997년 중국에 반환되었다. 반환을 코앞에 두고 많은 사람이 홍콩을 떠났지만, 동시에 많은 이들이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에 담긴 보통선거와 자치권 보장 약속을 믿고 홍콩에 남았다.
초기 몇 년간 홍콩과 중국 본토와의 관계는 원만했다.
그러나 2001년 거주권 파동(홍콩에서 태어난 중국 본토인의 자녀에게 홍콩 거주권을 부여한다는 내용), 2003년 중국 본토 여행객에서 시작된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2005년 중국 정부의 반분열국가법 제정 시도가 이어지면서 중국에 대한 홍콩인의 불신과 우려가 커졌다.
2012, 홍콩의 중국인 혐오
과거 거주권 파동, 2003년 CEPA(중국‧홍콩 간 경제긴밀화 협정) 체결 등에서 비롯된 홍콩과 중국 본토 간의 감정의 골은 중국 본토인의 원정 출산, 중국 본토 관광객의 무례한 행동, 홍콩인을 영국의 '충견'으로 비유한 베이징대(北京大学) 교수의 발언에 한층 깊어졌다.
2014, 우산 혁명
2014년 8월, 중국 정부가 선거제를 손질하려고 하자 홍콩인은 보통선거 보장을 외치며 평화 시위를 전개했다. 이에 경찰은 최루탄을 살포하는 등 고압적으로 시위를 진압했다.
2014년 우산 혁명을 계기로 홍콩과 중국 본토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걸었다.
2019, 홍콩의 시위와 중국 정부의 탄압
2019년 6월, 홍콩인은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홍콩의 범죄인을 중국 본토로 강제 송환할 수 있는 법안)'에 반대하며 다시 거리로 나왔다.
경찰과 일부 시위대의 충돌로 격화된 시위는 몇 달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고강도의 집합 규제로 진압되었다.
뒤이어 중국 정부는 신속하게 '홍콩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켰고, 국가 분열, 정권 전복으로 여겨지는 모든 행동을 금지했다. 또한 홍콩 선거제를 개정하여 친중 인사의 출마만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올해 5월 경찰 출신의 강경 친중파인 존 리가 행정장관 선거에 출마해 당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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